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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청년 영웅을 찾아서!
2015 지식향연 서막 스케치
정선일
#ssg블로그


안녕하세요? 이마트 인사담당 신입사원 정선일입니다.


이 시대의 청년 영웅을 찾는 지식향연은 저에게 친정 같은 행사입니다. 2014년 청년 영웅 20명 중 한 명이 바로 저이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2015 지식향연은 시작은 저에게 설렘을 줍니다. 인간과 문화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나누고 향유하는 현장, 지식향연으로 출발합니다!



청년 영웅, 다시 지식향연을 찾다!





지난 4월 9일, 제가 향한 곳은 지식향연 서막 행사가 열리는 고려대학교입니다. 안암역에 붙어있는 지식향연 포스터를 보니, 지난해 지식향연 그랜드 투어의 기억이 떠올라 가슴이 쿵쾅대었는데요. 스타벅스에서 우연히 만난 지식향연 게시물을 계기로 청년 영웅이 되기까지의 시간! 저에게는 분명 제 인생을 바꿔놓은 보석 같은 기회였습니다.


고려대학교 입구에 도착하니 본 행사가 진행되는 인촌기념관까지 붉은색의 지식향연 플래그가 저를 환영해 주었습니다. 본 행사는 저녁 시간이었지만, 오전 일찍부터 모든 준비는 끝난 상태였습니다. 여유롭게 행사장 이곳저곳을 돌아보았는데요. 몇 시간 뒤에 펼쳐질 뜨거운 열기와 후배들의 열정이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2014 청년영웅, 2015 청년영웅을 만나다!





정오가 지난 뒤, 저는 안내 부스에서 행사지원을 맡게 되었습니다. 뜻밖에도 그곳에서 제 후기 글을 보고 오신 분을 만났는데요. 내가 느낀 감동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어 작성한 글이 누군가에게 동기부여가 되었다니! 참 기분 좋고 뿌듯했습니다.


제가 지식향연을 통해 배운 것은 나를 탐구하고, 내 시간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타인이 아닌 내가 기준이 되는 삶의 관점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나에 대한 고찰과 변화, 이는 지식향연이 추구하는 인문학의 진짜 힘일 것입니다. 행사장 앞에 길게 줄은 선 사람들도 분명 제가 느낌 감동 그 이상의 것들을 느끼고 가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들 중 누군가는 청년 영웅이 되어 그랜드 투어도 떠날 텐데요. 강연이 아니라 직접 인문학을 체험하는 그랜드 투어는 또 다른 감흥입니다. 역사의 현장에서 미래를 발견하고, 인문학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지식향연 청년 영웅에 도전해보길 적극 추천하는 이유는 배움과 감동을 통해 내 청춘을 바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생각만으로도 짜릿하지 않나요?



지식향연 2015, 그 서막이 열리다!





오후 5시, 문지애 아나운서의 인사로 2015 지식향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스마트 시대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조망한 정용진 부회장의 키노트 스피치가 진행되었는데요. 인문학은 삶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나누고 교감하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는 청년들의 마음 속에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와 함께, 읽고, 쓰고, 토론의 중요성도 되짚었습니다. 타인과 교감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나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강의는 포항공대의 이진우 석좌교수의 중도의 철학이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교수님의 강의는 저 같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맞춤강의였습니다. 그중 가장 핵심은 바로 중용의 의미입니다. 우리는 종종 중간과 중용을 착각할 때가 있는데요. 이진우 교수가 이야기하는 중용은 균형의 힘이며, 그만큼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형식적으로 중간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일침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음악과 문학이 함께하는 지식향연





지식향연의 참 의미는 인문학 강의에 있지만, 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공연입니다. 이진우 교수의 강연 후 이어진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처럼 말이죠. 깊이 있는 강의 끝에 듣는 뮤지컬 배우의 아름다운 목소리는 강연장에 청량감을 더해주었습니다.





공연 후에는 나폴레옹을 주제로 한 송동훈 작가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청년 영웅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청년 영웅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전한다! 참 센스있는 주제 선정인데요. 독서와 사색, 도전은 청년에게 시작이자 삶을 살아가는 무기라는 메시지. 마치 고전을 펼쳐낸 듯한 명문장으로 가득한 강의였습니다. 특히 송동훈 작가는 지난해 그랜드 투어를 함께 하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저에게는 친숙한 강의였습니다.


송동훈 작가의 강의를 끝으로 지식향연의 첫째 날 행사는 막을 내렸는데요. 몇 시간에 불과했지만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크고 작은 변화의 시작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식향연은 고려대 서막을 포함해서 총 10개 대학에서 진행될 예정인데요. 앞으로 진행될 행사에서 더 많은 분을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청년영웅의 짧은 후기, 후배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마지막으로 지난 지식향연에 참여한 청년 영웅으로서 짧은 소감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지식향연에 참여했을 때 저는 대학 졸업반이었습니다. 매일같이 스펙과 취업 걱정만을 할 뿐인 시기였죠. 그때 우연한 기회로 지식향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필연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마저 드는데요.


저는 지식향연을 통해 제가 나아가야 할 길과 행복,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바로 나에 대한 탐구의 시간 말이죠. 어쩌면 그저 하루의 강의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식향연 이후 저는 아침이 오는 것을 괴로워하는 취준생에서 새로운 아침을 기다리는 사람으로 변화했습니다.


꼭 청년 영웅이 되어 그랜드 투어를 떠나지 않아도 좋습니다. 지식향연 현장에 와서 강의를 듣지 않아도 좋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삶의 기준을 스스로에 대한 탐구를 통해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를 먼저 이해하고 ‘세상’의 행복을 꿈꾸는 모든 사람이 청년 영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