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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면세점 중심으로 밀레니얼 세대 공략
미국 패션 브랜드 ‘에드 하디’ 론칭
 
#신세계인터내셔날
  

2000년대를 주름잡았던 브랜드 ‘에드 하디’가 뉴트로 열풍과 함께 돌아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은 지난해 11월 국내 독점 판권을 계약한 패션 브랜드 에드 하디의 단독 매장을 이달에만 3개 연속 오픈하며 브랜드를 본격 론칭한다.


에드 하디는 미국 유명 타투 아티스트 돈 에드 하디(Don Ed Hardy)를 내세워 출시한 프리미엄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복고를 새롭게 해석하는 ‘뉴트로’ 열풍이 불면서 빈티지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트리트 무드의 에드 하디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매장이 150여 개까지 늘어나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먼저 이달 13일에는 국내 핵심 관광지인 제주도에 브랜드의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에 오픈하는 에드 하디의 첫 매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과 외국 크루즈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서울 지역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에도 잇달아 매장을 연다. 이달 22일에는 서울 핵심 상권인 롯데백화점 본점에 매장을 오픈하며, 28일에는 동대문 두타면세점 오픈, 4월 초에는 HDC신라면세점에 매장을 연다.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4개 매장을 확보한 에드 하디는 빈티지한 옛 감성의 디자인을 재해석하고 최신 트렌드를 접목시킨 2019년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이며 뉴트로에 열광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집중 공략한다.


에드 하디는 이번 컬렉션을 위해 브랜드의 강렬한 색채를 드러내는 캠페인 네온 라이트(Neon Light)를 선보인다. 


화려한 황금 빛 네온 색상으로 만들어낸 개성 있는 공간과, 그 안에서 연출되는 자유롭고 강렬한 스타일링을 통해 독특한 스트리트 감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에드 하디를 대표하는 화려하고 정교한 그래픽의 ‘클래식’ 라인을 비롯해 젊고 편안한 디자인의 ‘에슬레저’, 로고와 강렬한 레터링을 통해 자유로운 스타일을 추구한 ‘스트리트’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라인은 티셔츠와 저지 팬츠가 중심이 되며, 그 중 에드 하디의 주력 상품인 티셔츠는 용, 해골, 호랑이 등의 화려한 타투 그래픽과 강렬한 색상, 빈티지한 레터링을 적용해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드 하디 관계자는 “다른 브랜드가 흉내 낼 수 없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구 세대에는 친숙함과 향수를, 밀레니얼 세대에는 트렌디함과 신선함을 선사할 것”이라며,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면세점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타겟 프로모션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3.1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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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리얼한 마케팅 이야기
제주소주 '푸른밤'의 탄생 스토리
최훈학
#최훈학마케팅담당


춤과 노래뿐만 아니라 음악, 연극, 문학에 모두 능통한 ‘뮤즈(Muse)*’는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여신입니다. 지금도 예술가들은 영감이 떠오르는 순간을 ‘뮤즈가 찾아온 것’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이 뮤즈는 항상 ‘밤’ 에 찾아옵니다.


* 뮤즈(Muse)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예술과 학문의 여신으로, 시인과 예술가들에게 영감과 재능을 불어넣는 존재다. 초기에 3명이던 뮤즈는 후대에 9명의 자매로 늘어났으며 탈레이아(Thaleia)는 희극, 멜포메네(Melpomene)는 비극, 폴리힘니아(Polyhymnia)는 찬가, 칼리오페(Calliope)는 서사시, 클레이오(Cleio)는 역사, 에우테르페(Euterpe)는 서정시, 테르프시코레(Terpsichore)는 춤, 에라토(Erato)는 노래, 우라니아(Urania)는 천문을 각각 담당한다.


‘밤’은 수많은 예술 작품의 소재로 활용됐습니다. 시인 윤동주는 <별 헤는 밤>에서 회상과 기억, 그리움을 정겹게 풀어내었고,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는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에서 낮이 가리는 진실로 인도하는 신비로운 밤의 시간을 표현하였습니다. 한편 밤이 이렇듯 정겹고 신비로운 이미지만을 던져주는 것은 아닙니다. 유진 오닐(Eugene O'Neill)은 그의 대표작 <밤으로의 긴 여로(Long Day's Journey into Night)>에서 길을 잃은 ‘안개 인간’ 같은 가족들의 어두움을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홍상수 감독의 화제작이었던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혼자 남은 영희(김민희)가 찾은 곳도 바로 ‘밤의 해변’ 이었습니다.


그리움과 신비로움, 그리고 어두움과 외로움이 복합적으로 공존하는 시간 밤. ‘푸른밤’은 이러한 ‘밤’이 주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애주가들의 새로운 뮤즈, ‘푸른밤’의 탄생


소주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우리나라의 대중 주(酒)입니다. 그만큼 ‘푸른밤’의 네이밍에도 치열한 고민이 필요했는데요. 그간 소주의 네이밍은 소주 성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물’의 깨끗함을 강조하거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강조하는, 또는 지역 및 지리적 특색을 강조하는 내용이 주로 담겼습니다. 하지만 ‘푸른밤’은 기존 소주가 가진 의미를 넘어선 ‘이상’에 집중했습니다.





‘푸른밤’은 ‘밤’이 주는 이상적인 심상을 강조한 브랜드입니다. ‘푸른밤’은 천혜의 자연을 품은 제주가 선사하는 깨끗한 물을 ‘화산송이’ 정제공법으로 정제하여 제공하지만, 제주의 좋은 물을 사용했다는 것만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푸른밤’의 전면 라벨에는 복잡한 공법, 깨끗한 물, 소주의 맛보다 ‘별 헤는 푸른밤 잊혀진 그리움을 노래하자’라는 브랜드 슬로건이 적혀있습니다.


소주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제주에서 푸른 밤바다를 보면서 술잔을 기울였던 추억이 있을 것입니다. 각박한 일상과 무심한 도시의 표정에 지칠 때, ‘푸른밤’ 한잔에 제주도 푸른 밤 아래 웃고 떠들던 추억들을 다시금 불러 일깨워 그 순간을 다시 꿈꿀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소주는 더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계속 도수를 낮추는 것이 최근 트렌드입니다. 그래서 ‘푸른밤’ 역시 도수에 대한 부담을 낮춘 저도주와 전통적인 맛을 강조한 고도주로 나누어 출시됩니다. 가볍게 한잔 즐기고 싶은 분들은 저도주인 짧은밤(16.9도)을, 소주 본연의 진한 맛을 중시하시는 분들은 고도주인 긴밤(20.1)을 선택하면 되는데요. 저도주인 짧은밤(16.9도)은 제주 바다를 연상시키는 일러스트와 함께 푸른 컬러를 사용하였으며, 고도주인 긴밤(20.1도)은 성산 일출봉을 상징하는 일러스트와 함께 붉은 컬러를 사용하였습니다.



제주도 푸른 밤 아래, 소유의 음악과 함께 즐기는 ‘푸른밤’ 한 잔




푸른밤의 첫 모델은 시스타 출신의 ‘소유’입니다. 첫 모델을 누구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소주 브랜드의 모델은 항상 톱 클래스의 인기 여배우나 가수가 해왔는데요. 때문에 푸른밤 모델로 미모로 유명한 대세 아이돌 그룹의 A 양, 파격적인 연기로 눈길을 끌었던 배우 B 양 등을 놓고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가식 없고 털털한 이미지에, 무엇보다 ‘제주’ 출신인 ‘소유’를 첫 모델로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제주라는 브랜드를 강조하고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명곡인 ‘제주도 푸른밤’을 소유가 리메이크하여 발표하도록 하였습니다. 음악은 브랜드 이미지를 완성하기 위한 마지막 단추라고 하겠습니다.



소유 X 푸른밤 MV - 제주도의 푸른 밤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은 마케팅 매니저로서, 그리고 브랜드 담당자로서 굉장히 큰일이며 영광입니다. 새로운 브랜드를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하여 국내, 해외 수많은 사례를 조사하고 시장 현황을 분석하여 차별화된, 그러나 낯설지 않은 브랜드 콘셉트를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좋은 이름을 찾기 위해 밥 먹는 순간, 양치하는 순간까지 어떤 이름이 나을까 고민하였으며, 콘셉트와 네이밍을 어떤 디자인으로 표현할 것인가 수없이 많은 시안을 펼쳐놓고 고뇌하였습니다. 프로젝트와 관련된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며, 경영진의 최종 승인을 받아 시장에 첫발을 디딘 브랜드는 어찌 보면 또 하나의 자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모든 건 끝났고 고객의 선택만이 남았습니다. 개봉 박두!!!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IDEA와 MONEY의 사이에서,

회사와 고객의 사이에서

항상 방황하는 마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