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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나라의 전설’ 동화를 담은 크리스마스 한정판 컬렉션 선보여
딥티크, 2018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
#신세계인터내셔날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겨냥한 한정판 제품들이 출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diptyque)는 이달 26일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2018 홀리데이 컬렉션(Holiday Collection)을 출시한다. 

연말을 맞아 특별한 협업으로 제작된 홀리데이 컬렉션에는 3가지 향의 ‘홀리데이 캔들 세트’와 회전형 캔들 홀더 ‘까루셀’, 그리고 딥티크의 인기 향수 5가지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오 드 퍼퓸 디스커버리 세트’가 포함되어 있다. 

딥티크는 이번 홀리데이 컬렉션을 위해 신비롭고 아름다운 동화 이야기 ‘북쪽 나라의 전설’을 만들었다. 

동화에 나오는 각 전설 속 영혼은 3개의 향기로 재탄생했으며, 이 3가지 향의 마법의 힘을 모아 북쪽 나라의 전설을 밝힌다는 내용이다. 

딥티크는 이를 위해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프랑스 아티스트 피에르 마리(Pierre Marie)와 협업했다. 그의 독특하고 감각적인 패턴과 일러스트 디자인은 딥티크의 동화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고 신비롭게 만들었다. 

딥티크의 홀리데이 캔들 세트는 ‘캔들 익스퀴지트 아몬드’, ‘캔들 앰버 밤’, ‘캔들 파인트리 오브 라이트’의 3가지 향초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제품은 각각 레드, 그린, 블루의 특별한 일러스트 패키지에 담겨있어 연말 인테리어로도 안성맞춤이다.

‘캔들 익스퀴지트 아몬드’는 남쪽 나라의 동굴 속에 사는 곰 신령의 모습과 금빛 종소리를 그린 제품으로, 아몬드 과자가 연상되는 달콤한 향기가 특징이다. 

‘캔들 앰버 밤’은 서쪽 나라 바다에 사는 인어 신령의 진주 머리결과 푸른 바다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으로, 벤조인과 바닐라의 이국적인 조화에 신선한 라벤더 향이 느껴지는 향초다. 

또한 ‘캔들 파인트리 오브 라이트’는 동쪽 나라의 소나무 숲에 사는 사슴 신령과 소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제품으로, 상쾌하면서도 따뜻한 솔 향기가 나며 향을 태우면 나무장작을 태우는 듯 따스한 우디향이 느껴진다. 

딥티크는 홀리데이 컬렉션을 통해 190g 향초용 캔들 장식 소품 ‘까루셀’도 새롭게 선보인다. ‘북쪽 나라의 전설’ 이야기를 향초 위에 장식한 소품으로, 열 에너지를 이용해 향초를 켜면 참 장식이 회전목마처럼 빙글빙글 돌아가는 제품이다. 

또한 딥티크의 베스트 향수 5가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향수 세트 ‘오 드 퍼퓸 디스커버리 세트’도 홀리데이 컬렉션 패키지로 출시된다. 한정판 상자에 포장되어 있어 연말 선물로도 제격인 이 제품은 트래블 사이즈의 오 드 퍼퓸 5개가 들어 있다. 

딥티크 향수 론칭 50주년을 기념한 향수 ‘플레르 드 뽀’를 비롯해, 브랜드의 대표 장미 향수인 ‘롬브르 단 로’, 무화과 향의 ‘필로시코스’, 플로럴 계열의 ‘도 손’, 우디 향이 매력적인 ‘탐 다오’가 포함되어 있다. 

따뜻하고 향기로운 연말을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제격인 딥티크의 홀리데이 컬렉션은 전국 딥티크 매장 및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SI빌리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제품 정보>

2018 홀리데이 컬렉션 캔들 세트
세트: 70g x 3 (145,000원), 190g x 3 (245,000원) 
단품: 70g (52,000원), 190g (89,000원)

2018 홀리데이 컬렉션 까루셀
190g 캔들용 (85,000원)

2018 홀리데이 컬렉션 오 드 퍼퓸 디스커버리 세트
7.5ml x 5 (135,000원)


2018.11.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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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한상남이 추천하는 ‘책장 속 고전'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 《키다리 아저씨》
한상남


동화작가 한상남이 추천하는 ‘책장 속 고전’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 《키다리 아저씨》


미국의 여류 작가, 진 웹스터의 《키다리 아저씨》는 편지글로 구성된 몇 안 되는 고전 중의 하나입니다. 주인공 제루샤 애벗의 고아원 생활을 그린 맨 앞의 짧은 첫 장을 제외한 모든 내용이 단 한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장에서는 그녀가 얼마나 힘든 고아원 생활을 했는지, 그러면서도 얼마나 밝고 성실한 성격을 지녔는지, 또 얼마나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 힘든 생활 속에서 웃음을 찾아내는지를 보여주는데요. 그런 그녀에게 마침내 그녀에게 행운이 찾아오게 됩니다.


 



단 한 사람에게 보내는 소녀의 편지





제루샤 애벗은 신분을 밝히지 않은 후원자로부터 대학에 보내주겠다는 제안을 받게 되는데, 후원의 단 한 가지 조건은 한 달에 한 번씩 그녀의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서 편지를 보내라는 것. 그녀가 자신의 후원자에게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원장실에 가는 길에 복도에서 잠깐 본 그의 뒷모습이 전부입니다. 마침 다가오는 자동차 불빛 때문에 팔다리가 우스꽝스러울 만큼 긴 그의 그림자가 바닥과 복도 벽에 깔리는데, 그 때문에 ‘키다리 아저씨’라는 친근한 별명이 생깁니다. 


첫 번째 편지는 대학의 기숙사에 도착하면서 시작됩니다. 제루샤는 자기가 고아원 출신이라는 것을 친구들에게 숨기고 생활하지만, 고아원 밖에서 맞게 되는 수많은 새로운 경험들 앞에서 때로는 당황하고 때로는 놀라고, 때로는 즐거워합니다. 그 모든 경험과 느낌을 생생하게 편지에 담아 보내는 이 수다쟁이 아가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저씨께선 한 달에 한 번만 편지하라고 하셨지만, 저는 사흘이 멀다 하고 쓰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혼자만 간직하는 게 너무 아까워서 그렇답니다.…


…그런데 하마터면 나도 모르게 ‘이런 일은 처음이야’라고 말해버리는 실수를 저질렀어요. 재빨리 겨우 수습을 했어요. 마음속에 숨기는 게 있다는 건 참 괴로운 일이에요. 게다가 저는 성격상 비밀을 갖는 게 힘들어요. 이렇게 편지를 드릴 아저씨마저 안 계셨다면 제 가슴은 이미 폭발해 버렸을 거예요…





역경을 극복하는 씩씩한 여주인공의 매력

그녀는 할머니가 있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느닷없이 키다리 아저씨에게 잠시 동안만 자기 할머니가 되어 달라는 깜찍한 요청을 하는가 하면, 너무 행복해서 앞으로 아름다운 성격을 길러갈 거라는 소녀다운 다짐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매사에 밝고 긍정적인 그녀지만, 때때로 고아원에 있을 때의 기억, 그 상처를 떠올려서 독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기도 합니다.  


…구호품 상자에서 꺼낸 옷을 입고 학교에 갈 때의 제 기분이 얼마나 비참했는지 아저씨는 상상하지 못할 거예요. 제 짝이 그 구호품 상자에 옷을 넣은 아이였나 봐요. 그 아이는 다른 애들이랑 소곤대며 키득거렸어요. 라이벌이 버린 옷을 입어야 하는 비참함은 영혼을 갉아먹을 정도이지요. 평생 실크 스타킹을 신는다 해도 그 상처는 지워지지 않을 거예요.…  


…제가 어린 시절에 겪은 부끄러운 사건을 알고 계시나요? 쿠키를 훔쳤다고 벌을 받고서 고아원을 도망친 사건인데요…. 식품 저장고에서 굶주린 아홉 살짜리 여자애에게 혼자서 나이프를 닦게 한 거예요. 옆에 쿠키 그릇이 있었고요. 원장이 불쑥 들어왔을 때, 그 여자애의 입가에 과자가루가 조금 묻어 있을 만도 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원장은 아이의 팔을 낚아채고 뺨을 때렸어요. 게다가 저녁 식사 때는 다른 아이들 앞에서 푸딩을 못 먹게 하며 도둑질을 한 벌이라고 말했으니 아이가 달아날 만하지 않나요?…  


그녀는 평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자기 이름을 ‘주디’로 바꾸기도 하고, 새로 장만한 예쁜 옷이며 장갑이며 모자에 대한 이야기를 시시콜콜 늘어놓으면서 그 또래의 아가씨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성장





하지만 대학 4년, 그 신선하고도 진지한 탐구의 시간은 그녀를 건강하게 성장시키고, 어느덧 삶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을 갖게 해줍니다. 그것은 어쩌면 ‘키다리 아저씨’가 세상에 태어난 지 100년이 넘은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더 절실한 삶의 철학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삶을 마치 경주라고 생각하는 듯해요. 목적지에 빨리 도달하려고 헉헉거리며 달리는 동안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는 모두 놓치고 마는 거예요. 그리고 경주가 끝날 때쯤엔 이미 자기가 너무 늙었다는 것,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이 작품이 독자를 즐겁게 하는 또 한 가지는 유쾌한 해피엔딩입니다. 한 소녀의 꿈을 이루어 주고, 그 성장을 곁에서 지켜봐 준 키다리 아저씨는 주디의 상상과는 달리 젊은 청년인데요. 그는 4년의 대학생활 동안 우연을 가장해서 몇 차례 주디와 만납니다. 그리고 마침내 키다리 아저씨가 누구인지를 알게 된 주디의 마지막 편지는 이렇게 끝납니다.


…평생 처음 써보는 연애편지예요. 제가 연애편지 쓰는 법을 알고 있다니, 재미있지 않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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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복현이 추천하는 ‘책장 속 고전’
[SSG 고전] 어린왕자 편
최복현
#최복현





시인 최복현이 추천하는 ‘책장 속 고전’

 

‘어린왕자’에게 배우는 마음의 눈을 여는 방법

“중요한 건 눈으로 볼 수 없어요.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해요.” 라는 말로 유명한 어린왕자는 세계에서 성서 다음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입니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한다는 심안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어린왕자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가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책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장미, 바오밥나무, 여우, 왕, 사업가 등은 모두 상징입니다. 그러니 상징을 아이들이 잘 이해할 리 없지요.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책입니다. 때문에 읽을 때마다 달리 다가오는 매력이 있는 책입니다. 기분이 좋을 때 읽는 어린왕자, 기분이 나쁠 때 읽는 어린왕자, 어렸을 때 읽는 어린왕자, 어른이 되어 읽는 어린왕자가 다른 느낌으로 읽히는 이유는 작가가 우리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그 상징들 속에 숨겨져 있고, 마음의 눈으로 상대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비의가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을 볼 수 있는 마음의 눈

육안과 심안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육안은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코끼리를 삼키는 보아뱀을 모자라고 하는 어른들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한 것이지요. 어린왕자의 별을 발견한 천문학자가 무슨 옷을 입었느냐에 따라 믿고 안 믿는 어른들, 그들은 겉으로만 보는 편견을 가졌기 때문에, 중요한 것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정말 중요한 것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그것에 대해 작가는 “완전이란 더 이상 덧붙일 게 없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떼어낼 것이 없을 때 이루어진다.” 라고 <인간의 대지>에서 말합니다. 이를테면 사람들은 자꾸 겉모습에만 신경을 쓰니까 본질, 즉 중요한 것을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비행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행기를 날 수 있게 하는 엔진인데, 사람들은 그걸 잊고 오로지 겉을 화려하게 치장하는 데만 신경을 쓴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중엔 사람들은 비행기를 볼 때 엔진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동체 이야기만 하겠지요. 이처럼 사람들은 사람을 볼 때에도 그 사람의 옷이니, 재산이니, 권력이니, 이런 것들로 그 사람을 판단하니 정작 중요한 그 사람의 마음은 못 본다는 것입니다.

 

어린왕자는 왜 길들인 장미와 헤어졌을까요? 어린왕자는 장미를 마음의 눈으로 바라볼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지혜가 부족했던 거지요. 사람과 사람 사이엔 길들임이 있어야 한다는 걸, 길들이고 나면 서로의 말이나 약속이 있어야 한다는 걸 어린왕자는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를테면 장미의 불평이나 거짓말에 토라진 이유는 장미의 진심을 모른 탓입니다. 장미가 침묵할 때는 마치 화산이 잠시 잠들어 있는 것처럼 더 많은 말을 감추고 있는 거였는데, 미처 몰랐던 것이지요. 실제로 많이 화가 나면 사람들은 아예 말을 하지 않으니까요. 어린왕자가 장미에게서 듣기가 짜증스러웠던 거짓말, 불평은 실제로는 사랑의 다른 표현이었는데, 어린왕자는 오해했던 것입니다.

 

그랬던 어린왕자가 지구에 와서 여우를 만나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웁니다. 그제야 어린왕자는 장미의 진정한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까 어린왕자는 여행이란 방황을 끝내고 장미에게 돌아갈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어린왕자는 가시 네 개나 있는 장미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가시를 부러뜨린다고요? 아니면 가시까지도 사랑하라고요? 사실 장미는 가시를 가진 게 아닙니다. 어린왕자는 그것을 깨달은 것이지요. 허영이니 불평이니 거짓말이란 가시는 실제로는 가시가 아니라 어린왕자가 이해하지 못한 사랑의 다른 표현이었다는 것을요. 어린왕자는 눈으로만 장미를 보려했고, 이해하려 했던 것입니다. 마음의 눈으로 봐야 했는데 말이지요.

 

 

어린왕자는 작가 생텍쥐페리 그 자신

어린왕자와 장미의 이야기 속에는 생텍쥐페리 자신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들어 있습니다. 생쥐페리의 아내 콘쉬엘르 역시 장미처럼 아주 까다로운 성격의 소유자였지요. 견디다 못한 생텍쥐페리는 아내와 온전한 사랑을 되찾는 조건으로 일 년 간 별거를 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하여 생텍쥐페리는 미국으로 망명을 합니다. 그렇게 헤어진 생텍쥐페리는 죽음을 넘나드는 비행, 거기서 느끼는 절대고독에서 인간적 성숙을 배웁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진정으로 아내를 사랑하고 있으며, 아내의 그런 짜증이 사랑의 다른 표현임을 깨닫습니다. 그 덕분에 어린왕자를 집필할 당시엔 아내와 함께 할 수 있었으니 아주 오랜만에 재회였습니다.

 

어린왕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장미의 까다로운 성격 때문에 불화가 생깁니다. 어린왕자는 장미를 떠납니다. 여우에게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웁니다. 그러고는 다시 장미에게 돌아갈 생각을 합니다. 어때요, 절묘하게 맞아떨어지지요? 게다가 생텍쥐페리는 1944년 정찰기를 타고 나갔다가 실종됩니다. 어린왕자 역시 작가처럼 똑같이 흔적이 없이 사라집니다. 사람에겐 역시 예지력이 있다는 말이겠지요.





왜 어린왕자 속에 여우가 현자로 등장할까요? 생텍쥐페리는 기관사 프레보와 리비아 사막에 불시착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기적적으로 삼 일만에 대상에게 구출을 받아 살아남습니다. 아무런 생명체라곤 발견할 수 없는 사막에서 그는 페넥이란 여우를 발견합니다. 그런데 이 여우는 아주 영리한 행동을 보이는데요. 이 여우는 사막에 있는 아주 작은 관목들, 거기에 기생하는 달팽이를 따 먹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생텍쥐페리는 죽음을 앞둔 마당이었지만 귀여운 여우를 관찰하며 따라가 봤습니다. 그런데 여우는 어떤 관목에서는 달팽이를 따 먹고, 어떤 관목은 그냥 지나치는 것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짝짓기를 하는 달팽이는 먹지 않고 혼자 있는 달팽이만 골라 먹던 것입니다. 미래 식량을 살려두는 것이지요. 그 현명한 여우를 발견한 생텍쥐페리는 그로부터 6년 후 이 작품을 쓸 때 어린왕자에게 사랑을 가르치는 현자로 어린왕자에 등장시켰습니다.

 

 

생텍쥐페리는

1900년 6월 29일에 태어난 생텍쥐페리가 어렸을 때 그의 집 근처에 비행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방과 후엔 자전거를 타고 구경을 가곤 했습니다. 그것은 그가 조종사가 되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조종사가 되려고 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해군사관의 꿈을 갖고 있었으니까요. 영국의 해양소설 작가 조셉 콘래드를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콘래드는 영국 해군 사관으로 각국을 떠돌며 다양한 풍물들을 보고 그 체험을 바탕으로 글도 쓰는 행동주의 작가였습니다. 그를 닮고 싶어 했던 생텍쥐페리는 고등학교를 졸업 후 해군사관학교에 입학시험을 치뤘으나 낙방했습니다. 그 때문에 어려서부터 보고 자랐던 비행기에 관심을 갖고 비행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어쩌면 다행한 일이었을지도 모르지요.

 

그 후 그는 비행사가 되었고 비행사 생활을 하며 세상을 하늘에서 내려다볼 수 있었습니다. 죽음을 넘나드는 야간비행, 전투기 조종, 그런 삶에서 그는 인간의 고독을 체험했고, 별의 의미를, 세상의 의미를 새로 발견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애국자였던 그는 마흔이면 더는 전투기를 탈 수 없는데도 사정사정하여 마흔넷의 나이에 조건부 정찰비행을 나섰다가 행방불명되고 말았습니다. 그날이 1944년 7월 30일이었습니다. 그토록 염원하던 조국 프랑스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먼 하늘로 날아간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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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향고양이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한 MD 시리즈, 호박을 형상화한 다양한 상품 출시
동화 같은 이야기 담은 가을MD 출시
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10월 2일(금), 전국 800여 매장에서 커피나무 숲에 사는 사향고양이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한 <우드랜드MD 시리즈>와 호박을 형상화한 머그· 텀블러 등 다양한 디자인의 가을시즌 전용 상품을 출시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가을을 맞아 준비한 스타벅스의 <우드랜드 MD시리즈>는 커피나무 숲에 사는 사향고향이를 주인공으로 해서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를 5개의 머그· 텀블러에 담아 더욱 이색적입니다. 또한 각 상품에 각각의 장면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동화책 컨셉의 홍보물로 별도 제작해 고객들에게 감성적인 경험을 전달합니다.

 

국내에서 자체 디자인해서 한정판매용으로 기획된 <우드랜드 시리즈>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향고양이가 커피나무 숲 속에서 원두를 모아 여우, 고슴도치, 부엉이 등 숲 속의 동물들을 초대해서 커피 테이스팅을 개최하는 내용을 스토리텔링했습니다. 핸드크라프트 느낌의 일러스트로 디자인해 이야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먼저 ‘우드랜드 참 텀블러’(473ml, 19,000원)에 별이 빛나는 푸른 밤 하늘 아래 커피나무와 사향고양이의 이야기를 담고, ‘우드랜드 플로런스 텀블러’(473ml, 19,000원)에 커피 테이스팅에 초대된 동물들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SS 트로이 우드랜드 텀블러’(473ml, 33,000원)에는 여우와 고슴도치가 각자의 컵을 준비해 커피 테이스팅을 하러 가는 풍경, ‘오텀 우드랜드 워터보틀(384ml, 15,000원)에는 하얀 별 아래 사향고양이 집으로 향하는 부엉이의 모습, ‘우드랜드 머그(355ml, 15,000원)에는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향기로운 커피를 즐기는 시간을 담았습니다. 특히 사향고양이 꼬리를 핸들로 표현해 더욱 감각적인 모양을 연출했습니다.

 

더불어 부드러운 데님을 소재로 하고, 가을 커피나무 숲 속의 동물들과 커피 이야기를 자수로 표현한 ‘스타벅스 데님 에코백’(18,000원)과 ‘스타벅스 데님 코스터’(3,900원)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여기에 호박을 형상화한 ‘펌킨 휘핑 머그’(355ml, 18,000원)를 포함해 색색의 단풍으로 물든 한강을 배경으로 스타벅스 카페 라떼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2015 오텀 시즌 머그’ 등 7종류의 가을시즌 한정 머그와 텀블러도 같이 선보입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박정례 디자인/MD팀장은 “감성적인 스토리를 수제느낌으로 표현한 머그와 텀블러를 통해 인간의 정신에 영감을 불어넣고 이를 풍요롭게 한다는 스타벅스의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감수성이 깊어지는 가을에 고객들이 커피 한 잔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벅스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전달하기 위해 음료와 푸드도 새롭게 출시합니다. 가을에 잘 어울리는 에스프레소 음료인 ‘다크 카라멜 라떼’와 ‘과테말라 다크 트러플 모카’를 10월 29일까지 선보이고, 톨 사이즈 기준 ‘다크 카라멜 라떼’ 핫, 아이스 5,800원, 프라푸치노 6,100원, ‘과테말라 다크 트러플 모카’ 핫, 아이스 5,800원에 제공합니다. 가을음료와 잘 어울리는 ‘마롱 데니쉬’, ‘레드벨벳 크림치즈 케잌’도 함께 소개합니다.

 

새로운 가을음료 출시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도 실시합니다. ‘다크 카라멜 라떼’ 또는 ‘과테말라 다크 트러플 모카’를 포함해 15,000원 이상 구매 시 특별 제작한 비매품 ‘머그리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10월 9일부터 펼칩니다. (머그리드 소진 시 이벤트 종료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