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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유통의 판도를 바꾼다
농업도 스마트하게, 스마트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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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자동차 딜러로 일하다 딸기 농사 시작한 지 딱 3년 됐어요. 농사 시작한 첫해 바로 이마트 바이어가 우리 농장으로 찾아왔어요. 그야말로 대박이었죠."


스마트 기술이 농촌의 오래된 공식을 깨고 있다. 더 이상 농사의 성공은 경험치로 결정되지 않는다. 이제는 데이터 그리고 자동화의 문제다. '초보농부의 대형마트 납품'이라는 성공담 뒤에도 이 키워드가 있다. 바로 사물 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의 정보통신기술을 농사 환경에 접목한 '스마트팜'이다.


스마트팜은 농촌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더 이상 농민들은 땡볕 아래에서 땀 흘리거나 예측할 수 없는 기후 변화에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전통적인 1차 산업을 첨단 산업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스마트팜은 이제 농촌을 넘어 유통시장에까지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마트팜, 농업의 혁신을 넘어 유통의 혁신까지 꾀하다



4차 산업 시대에 스마트하다는 것은 더 이상 낯선 말이 아니다. 사회 전반에 변혁을 일으켜온 스마트 기술은 ‘스마트팜’이란 이름으로 농업 분야의 혁신까지 끌어냈다. 스마트팜의 농민들은 PC와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원격으로 농작물의 생육환경을 제어한다. 모든 시스템은 자동화되어 있다. 작물 상황도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체크한다. 최적의 생육 환경 조성을 위한 설정값 역시 감이나 경험이 아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스마트팜의 농민들은 직접 농장에 가지 않고도 원격으로 농작물의 생육 환경을 조절할 수 있다


농업의 스마트한 진화는 필연적이기도 하다. 농업인구 감소 및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분야 자체에 구조적인 조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팜은 위기에 직면한 농가의 새로운 돌파구다. 원격 조정이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은 노동력을 절감시킨다. 또한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상급 상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한다.



이마트에서 판매중인 대표 스마트팜 상품, 국산의 힘 스마트 딸기와 참타리 버섯


현재 유통시장에서 스마트팜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이와 의미가 통한다. 높은 품질의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나아가 인건비 감소 및 생산력 증대를 통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이마트 과일팀 전진복 바이어는 스마트팜 상품의 강점을 "퀄리티의 균일함"이라며 "계절 변화에 관계없이 뛰어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했다. 또한, 이마트 채소팀 최우택 바이어는 “스마트팜 상품이 인건비나 생산력 측면에서 가격 우위가 있어서 소비자들에게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스마트팜 상품은 어떻게 스마트 기술을 상품 경쟁력으로 승화시켰을까? 그리고 어떻게 유통시장의 총아로 떠오를 수 있었을까? 더욱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Go 현장은 두 곳의 스마트팜 업체에 직접 다녀왔다.




안정적인 상급 품질 상품 생산력 확보, 하늘딸기家



전북 김제의 스마트팜 딸기 농가인 하늘딸기家의 하한수 대표는 귀농 3년 차 농부다. 짧은 농사 경력에도 불구하고, 귀농 1년 차에 이마트 바이어가 직접 하한수 대표를 찾아왔다. 스마트팜 상품의 우수성을 먼저 알아본 것이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하늘딸기家


“귀농을 결심하고 많이 고민하다 가장 안정적인 딸기로 품목을 결정했죠. 다행히 주변에 딸기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계신 분들이 여럿 있어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설비 도입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고, 우수한 생육 환경 데이터도 제공 받았죠. 농사가 어렵다고들 많이 하는데, 스마트팜 설비 덕분에 걱정 없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본래 초보 농부에게 풍년이란 생소한 단어일 수밖에 없다. 농사에 있어 경험 부족은 가장 큰 핸디캡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트팜은 초보 농부에게도 대형마트 납품이라는 어마어마한 성과를 안겼다.


급수부터 CO2 조절까지, 딸기 생육을 위한 환경 조절이 모두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우수한 데이터를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그 값에 맞춰 자동으로 온실 환경이 조절됩니다. 프로그램이 어렵지 않게 짜여있어 저 같은 초보도 쉽게 다룰 수 있었어요.


딸기 성장에 적절한 온도를 시간대별로 맞춰놓으면 그에 따라 난방관이 작동하거나 천장의 창이 열립니다. 필요한 광(光)양이 채워지면 화단에 설치된 호스를 통해 물이 공급되죠. 습도나 CO2양도 분무 시설과 팬을 통해 정적 수치에 맞춰지고, 대기가 정체된 걸 감지하면 서큘레이터가 돌아가요. 이 모든 게 자동화 시스템이에요. 딸기의 생육 환경이 굉장히 안정적인 거죠. 그래서 2,000평짜리 대형 하우스를 세 명이 관리하면서도 좋은 상품을 생산할 수 있었고요.”


적합한 온도를 맞추기 위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천장 창


전통적으로 강세인 산지의 상품을 누르고 김제 딸기가 핫하게 떠오른 것도 바로 스마트팜 덕분이다. 상급 품질의 상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으며 그 가치가 높아진 것이다.


“제가 처음 농사를 시작한 때는 김제 딸기가 유명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스마트팜 상품이란 점이 부각되며 딸기 산지로 유명한 담양이나 논산 상품과 가격 차이가 거의 없어졌어요. 상품력이나 가격 경쟁력에 있어서 가능성이 상당한 거죠.”



Q. 보통 딸기 하면 논산, 밀양, 진주, 산청 등이 주산지다. 전라북도 김제의 딸기가 지역 특산물에 익숙한 소비자에게 어필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


스마트팜 딸기 산지인 전라북도 김제는 전통적인 주산지보다 유명한 곳은 아니다. 다만, ‘스마트팜 딸기 생산’에 있어서만큼은 경쟁력이 확실하다.


김제는 2014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최초 4개 농가가 환경제어 컴퓨터를 보급받은 것을 계기로 스마트팜 농가가 꾸준히 늘어나 현재는 20여 곳에 이른다. 스마트팜으로 특화된 지역인 것이다.


스마트팜 딸기의 가장 큰 장점은 양질의 딸기를 시즌 막바지인 6월까지 안정적으로 생산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는 초여름까지 맛있는 딸기를 믿고 먹을 수 있다. 때문에 '스마트팜 딸기'라는 타이틀 자체가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Q. 스마트팜 딸기를 위해 1년 차 초보 농부를 찾아가는 모험(?)을 감행했다. 바이어 입장에서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상품을 출시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스마트팜 농가에서 생산한 딸기는 인건비, 관리비 등이 일반 재배 방식보다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높다. 그래서 소비자가 가격 대비 좋은 상품의 딸기를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키운 딸기라서 상품의 질이 고르다. 이러한 스마트팜 딸기의 장점은 바이어에게 굉장한 매력 포인트이다.


그 때문에 스마트팜 딸기를 생산하는 협력업체 발굴을 위해 노력했고, 김제 스마트팜 딸기의 우수한 상품성과 생육 데이터를 확인했다. 이제 농사도 스마트 시대다. 경험의 여부는 더 이상 결정적인 척도가 아니다.




연중 균일한 품질의 상품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 다원팜



느타리버섯 전문농장 다원팜은 한눈에 보기에도 일반적인 농장보다 공장의 느낌에 가까웠다. 그도 그럴 것이 다원팜은 12년 전부터 1세대 스마트팜 모델을 도입해 버섯을 생산했던 스마트팜 선두업체기 때문이다. 온도·습도·환기 정도를 제어할 수 있던 기존의 설비를 넘어, 2018년 경기도 안성에 광(光) 조절과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제어까지 가능한 2세대 스마트팜을 새로이 완공했다. 최신 설비로 생육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해 균일한 품질의 버섯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장형 스마트팜인 것이다.


경기 안성에 위치한 다원팜


“1978년부터 우리 회사가 쌓아왔던 버섯 재배 노하우가 스마트팜 설비를 만나며 더욱 구조화되었어요. 전통적인 농법의 경우 좋은 상품을 생산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생육환경을 수동으로 설정해야 했지만, 스마트팜은 정확한 데이터를 추출해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높은 품질의 버섯을 생산한 재배사의 환경 데이터를 다른 재배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거죠.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좋은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데이터도 추출할 수도 있고요. 게다가, 온도부터 습도, 환기, 광 등 세부 항목 값을 재배 일령 별로도 설정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다원팜의 버섯 생육 환경은 자동으로 제어된다


다원팜 장혁수 이사는 스마트팜 설비 도입 이후, 생산량과 상급 상품 생산 비중 모두가 확대되었다고 말했다. 스마트팜이 최적의 버섯 생육 환경을 설정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느타리버섯은 재배 기간이 단 10일에 불과합니다. 열흘 중에 하루라도 문제가 생기면 상품성이 확 떨어지죠. 하지만 스마트팜은 입력한 값에 따라 생육환경이 자동으로 설정되기 때문에 안정된 재배조건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관리 인건비는 줄고, 균일한 품질의 좋은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거죠.”


다원팜에서 생산되는 느타리버섯은 ‘참타리버섯’이라는 이름으로 이마트에도 납품된다. 소비자가는 1,980원으로 3년째 동결이다. 물가나 인건비 변동과는 관계없이 안정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것도 스마트팜 설비 덕분이다.


스마트폰으로 재배사의 생육 환경을 확인하고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우리 회사가 스마트팜이기 때문에 타 업체보다 가격 경쟁력이 최소 20%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이마트 국민가격 행사 때 마진을 최소화해 초저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던 것도 그 때문이죠. 이것이 높은 초기 비용에도 불구하고, 우리 회사가 지속적해서 스마트팜 사업에 투자해온 이유입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훨씬 더 강점이 많으니까요.”



Q. 스마트팜의 등장으로 신선식품 영역에서 특산물이라는 개념이 무의미해지고 있다.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상품이 지역 특산물에 익숙한 소비자에게 어필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


유명 산지의 버섯과 비교하여 스마트팜 버섯이 갖는 장점은 상품 퀄리티의 균질함이다. 스마트팜 시스템에서는 버섯 생육에 영향을 끼치는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빛 등 다양한 조건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계절 등의 외부 환경 변화와 관계없이 연중 내내 뛰어난 상품을 맛볼 수 있다.


Q. 농장 입장에서 스마트팜 구축 비용은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스마트팜 생산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물론 초기 설비 비용이 적지는 않다. 하지만 스마트팜이 구축되면 인건비나 생산성 측면에서 20%가량 가격우위를 점할 수 있다. 다원팜 같이 앞서가는 스마트팜 협력업체는 버섯 종균까지 직접 개발하고 있다. 결국, 스마트팜의 자동화와 수직 계열화가 가격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Q. 이제 스마트팜 상품이 대세로 떠올랐다. 새로운 스마트팜 상품 출시 계획이 있는가?


현재 이마트 버섯 매출의 50% 이상이 스마트팜 상품이다. 그야말로 대세다. 그래서 많은 업체가 다양한 버섯 품종으로 스마트팜 재배 방식에 도전하고 있다.


12월 중순부터 이마트에서 시범 판매할 스마트팜 대왕버섯


이마트는 12월 중순부터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대왕버섯을 매장에서 테스트할 계획이다. 대왕버섯은 느타리버섯 보다 10배 이상 크고 맛과 향, 육질이 좋아 샤브샤브 용으로 인기가 높다. 사실 가격이 높은 편이라 대형마트에서는 취급하기 힘든 품목이었는데, 최근 대왕버섯을 스마트팜 재배 방식으로 생산하는 협력업체를 새롭게 발굴했다. 그래서 시범적으로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버섯 매출 1위인 표고버섯 등 다양한 버섯들을 스마트팜으로 재배하는 업체를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다.



미 서부 오레곤주와 워싱턴주 지역의 크로거 QFC(Quality Food Centers)매장에서
매장 내 농장 농작물 판매를 시범 실시한다 <사진, Infarm>


스마트팜은 상품 생산 및 유통의 측면을 넘어 유통 구조 자체의 변화까지 끌어내고 있다. 지난 11월, 미국 대형 유통업체 ‘크로거’(Kroger)는 독일의 도심 농장 네트워크사 ‘인팜’(Infarm)과 함께 ‘마켓 재배 신선식품 판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신선식품의 재배부터 판매까지 모두 매장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모든 유통 단계를 뛰어넘어 가장 신선한 상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기술의 발전이 이룩한 성과는 비단 하나의 필드에서만 머물지 않는다. 농업, 유통을 넘어 스마트팜이 쏘아 올린 라이프스타일의 진화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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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왜 몽골로 갔나?
강소 한류 시장 몽골, K-리테일이 사로잡다
신세계그룹 홈페이지



몽골이 한국 유통업체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9월 개점한 이마트 몽골 3호점을 비롯해 탐앤탐스, 롯데리아, CU, 뚜레쥬르 등 다양한 국내 유통업체가 몽골에 진출해 성업 중이다. 이 중 단연 화제의 중심은 몽골 최대 규모의 대형마트를 오픈하며 현지 유통업계를 압도하고 있는 이마트이다.


보도자료 인사이드는 강소 한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몽골의 현재를 통해 이마트를 필두로 한 몽골 내 K-리테일(유통업)의 미래를 전망해봤다.





강소 한류 시장으로 떠오르는 몽골


몽골은 인구 326만의 작은 국가이다. 이 중 절반에 달하는 150만 명이 수도 울란바토르에 살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64%가 35세 이하로 젊은 국가이다. 이처럼 젊고, 수도에 밀집된 인구 구성을 바탕으로, 몽골 내 한류는 빠르게 대중화 단계에 들어섰다. 몽골에 한국학과와 한국어학과가 설치됐거나 교양학부에서 한국어 강좌가 개설된 대학이 20여 곳에 이른다. 2017년 몽골 TV 방송국에서 방영한 한국 드라마가 10여 개나 되는 등 한류의 인기는 뜨겁다.


더불어, 몽골인도 한국을 많이 찾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몽골인이 거주하는 나라가 한국이다. 현재 한국에는 4만 명 이상의 몽골인이 거주하고 있다. 2019년 7월 기준, 한국 체류 몽골 유학생 수는 8,697명으로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4위다. 인구 대비로 본다면 사실상 몽골이 1위다. 2019년 5월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방한 몽골 관광객 수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인 11만 명을 기록했으며, 인천공항에서 울란바토르 공항까지 3시간 30분이면 직행으로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나라이기도 하다.



KOTRA 2019년 몽골 진출전략 자료에 따르면 몽골은 구매력(PPP) 기준 1인당 GDP가 약 1만 2천 달러로, 인도네시아(11,120달러), 필리핀(7,318달러), 베트남(6,019달러)보다 구매력이 높아 국내 유통업체들에는 해외 진출 매력이 높은 국가이다.




다시 뛰는 몽골 경제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 부국이다. 총 50여 가지 광물과 3천여 개의 광산이 존재하고 있다. 몽골은 1,564㎢의 광활한 국토에 금·은·동·철·석탄 등 풍부한 지하자원이 매장돼 있다. 세계 주요 광산 중 하나인 오유톨고이에는 구리 2,540만 톤, 금 1,028톤이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몽골 수출의 90% 이상을 광물 자원이 차지하고 있다. 몽골의 극단적인 광업 의존형 경제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국가 경제 상황이 크게 흔들리는 단점을 안고 있다.



2019년 11월 현재 몽골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구제금융을 받는 상황이다. 2011년 글로벌 광산 호황 덕분에 17.3%까지 치솟았던 몽골의 경제성장률은 2016년 원자재 가격 하락과 최대 교역국인 중국 경제 성장 둔화로 1%대로 주저앉았다. 결국, 2017년 국채 상환 불능 상태에 이르기 직전, IMF에 3년간 총 55억 달러 규모의 구제 금융을 신청했다.


IMF 체제 이후 몽골 경제는 원자재 값 상승과 구제금융 효과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최근 3년 경제성장률은 5~6%대를 건실하게 달성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국제통화기금 체제를 졸업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과 몽골 양국 간 경제교류도 내년에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1990년 수교를 맺은 한국과 몽골은 이후 물적, 인적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은 중국-러시아-일본에 이어 몽골의 제4위 수입국이며, 한류의 영향으로 한·몽간 상품, 서비스, 인적 교류가 활발하다.


몽골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억 9천 8백만 달러였던 몽골의 한국산 수입액은 2018년 2억 6천 2백만 달러로 30% 이상 증가했다.




몽골 속 K-리테일을 선도하는 이마트


SCS 뉴스 캡쳐


몽골에서 한류 유통을 이끄는 기업은 단연 이마트다. 이마트는 2016년 7월 몽골 울란바토르 중심가인 수흐바트르에 이마트 몽골 1호점(2,300평)을 오픈했다. 이마트는 현지 유통기업인 알타이그룹의 스카이트레이딩과 협약을 맺고 브랜드와 점포 운영 방법, 상품 등을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했다. 이후 이마트는 2017년 10월 울란바토르 2호점(1,000평), 2019년 9월 울란바토르 3호점(4,100평)을 잇따라 오픈하며, 몽골 유통시장을 평정하고 있다. 실제로, 2017년 몽골 이마트 매출액은 5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0% 이상 증가했고, 2018년에는 7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0% 늘었다. 올해도 3호점 오픈과 함께 매출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대학에서 몽골어를 전공하고, 몽골 1호점부터 3호점 오픈까지 모두 참여한 이마트 해외사업팀 김재우 파트너는 "몽골 이마트는 점포 오픈 때마다 울란바토르 지역의 핫이슈"라고 말했다. 17년 문을 연 몽골 이마트 1호점은 개점 당일 오픈 한 시간 만에 점포 문을 폐쇄했다. 한 번에 3천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서 고객 안전 차원에서 임시로 문을 닫은 것이다. 같은 이유로 오픈 당일에만 6번이나 출입문을 닫았다가 열어야만 했다. 이런 현상은 2호점 때도 반복됐다. 매장 내 고객 인원을 조절하기 위해 8번이나 임시로 입구를 폐쇄했다.



이마트 몽골 3호점


이마트의 선풍적인 인기의 가장 큰 요인을 김재우 파트너는 "1,000평 이상 규모의 진정한 대형마트는 이마트가 몽골 최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몽골 이마트 이전에도 현지 업체가 운영하는 노민(NOMIN) 슈퍼마켓 체인이 울란바토르에 40여 개 있었으나, 노민 슈퍼마켓은 약 500평 규모로 SSM에 가까운 형태로 규모와 상품력 면에서 이마트가 압도하고 있다.



이마트 몽골 3호점 점장에게 이마트가 몽골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좀 더 들어봤다.


Q. 이마트 몽골점이 3호점까지 오픈했습니다. 몽골 소비자에게 이마트 몽골이 통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기존 몽골 소비자들은 쇼핑할 때, 신선식품은 재래시장, 가공식품은 슈퍼마켓, 패션/리빙 상품은 쇼핑몰. 이렇게 기본 4~5군데를 나눠 이용해야 했습니다. 한국 같은 복합쇼핑몰이 없었죠. 이마트는 신선, 가공, 가전, 패션, 디지털 등 전 카테고리가 최적화된 점포 환경 안에 구성되어 있어 편안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합니다. 또한, 몽골 시장에는 없던 먹거리와 놀이시설이 재미와 즐거움을 주며 몽골 소비자들에게 통했다고 생각합니다.


Q. 몽골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무엇인가요? 이 상품이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최근 몽골인들은 주식인 고기가 자신들의 건강에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몽골 소비자의 구매 습관에 맞춘 상품 구성보다 새로운 식문화와 식습관을 유통하는 문화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품질 신뢰도가 높은 과일, 채소, 생선과 같은 신선 식품과 한국 상품이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제조 방법을 익혀 도입된 즉석조리 상품인 김밥은 건강에도 좋아 인기가 많은 상품이며, 가성비 높은 치킨류도 아이들 간식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한편, 이마트 이외에도 현재 편의점 CU, 뚜레쥬르 등 다양한 업태의 한국 유통업체가 몽골에 진출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8월 몽골에 문을 연 편의점 CU도 진출 1년 만에 매장을 50개로 늘렸다. 2014년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진출해 현재 30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 뚜레쥬르, 2018년 롯데리아가 잇따라 몽골 울란바토르에 문을 열며 K-리테일이 명실상부한 몽골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몽골 속 변화의 바람에서 기회를 찾는다!
단국대학교 몽골연구소 소장 송병구 교수 인터뷰


몽골에서 K리테일이 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앞으로 몽골 시장으로 진출하는 기업들은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무엇을 염두에 두어야 할까? 국내 최초로 몽골학과를 개설한 단국대학교의 몽골학과 교수이자, 국내 유일의 몽골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송병구 교수와 인터뷰를 통해 몽골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봤다.



Q. 많은 한국 유통기업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몽골 시장에 진출해 성공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성공 원인을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전통적으로 유목민족인 몽골인의 주식은 빨간 음식과 하얀 음식이라 불리는 '육류'와 '유제품'입니다. 농사를 짓는 정착민족과 비교하면 음식 문화가 비교적 단조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몽골인들은 빠르고, 편리하면서, 종류도 다양한 즉석 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았는데, 이를 해결해 줄 만한 것이 없었죠.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이마트입니다. 한국 체류 몽골 유학생들, 한국에 거주했던 몽골인들은 한국에서 경험했던 문화와 음식들을 그대로 몽골에서 즐길 수 있고, 드라마나 K-pop을 통해 한류를 간접 경험했던 몽골인들에겐 트렌디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이죠.


몽골인들은 유목민족 특유의 개방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어떤 문물이나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거부감이 없죠. 한국과는 역사적으로는 형제의 맹을 맺었었고, 언어적으로도 어원이 같은 말도 많고, 체질 인류학적으로도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이러한 한국에 대한 문화적, 정서적 친밀성과 몽골인들의 오픈 마인드 특성이 합쳐져 한국의 소비재, 유통기업이 몽골에서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Q. 2020년 혹은 향후, 몽골 소비재 시장의 키워드를 뽑아본다면?


먼저, 첫 번째 키워드는 '울란바토르'입니다. 몽골 소비재 시장을 잡으려면 울란바토르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우스갯소리로, 몽골에는 2개의 나라가 있다고 합니다. 몽골 말고, 울란바토르란 나라가 따로 있다는 거죠. 울란바토르가 몽골 소비 시장의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넓은 땅에 인구 반이 울란바토르라는 도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작은 도시에 커뮤니티 집중도가 높기 때문에 트렌드도 순식간에 퍼집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시내 전경


두 번째 키워드는 ‘온라인 시장’입니다. 몽골에도 온라인 소비 시장이 있으나 아직은 하루 주문량이 1,000건 정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큽니다. 2018년 기준 인터넷 사용자 수는 중복 포함 398만 명이고, 그중 스마트폰 사용자가 232만 명입니다. 울란바토르 거주민들은 거의 스마트폰을 다 쓴다고 볼 수 있죠. 게다가 전체 인구의 64%가 35세 이하로 젊습니다. 이런 구조다 보니 당연히 온라인에 관심이 많겠죠.


물론, 울란바토르 도시가 작기 때문에 대형마트가 있는데, 온라인 시장까지 하냐며 회의적으로 보는 시선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몽골 사람들은 편하고, 쉬운 것을 좋아합니다. 또 울란바토르는 차량 상습 정체로 골머리를 앓는 도시입니다. 지금도 가까운 거리인데도 1~2시간씩 걸리고, 차량 2부제를 해도 막힙니다. 도로 정비는 앞으로 근 시간 내 해결될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된다면 몽골인들은 습득력이 굉장히 빠르니 금방 정착되지 않을까 합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친환경’입니다. 몽골을 청정지역으로 알고 있겠지만, 울란바토르는 세계 대기오염 최악의 도시 2위에서 6위를 오갑니다. 도시 자체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에 바람이 잘 불지 않고 강수량이 매우 적은 건조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도시로 급속히 유입된 사람들이 도시 외곽에 게르를 짓고 거주하고 있는데, 그 수가 울란바토르 인구의 절반을 넘는다고 합니다. 영하 40도에 이르는 극한의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도시 빈민들은 주로 가공되지 않은 저렴한 생 석탄(원탄)을 사용하고, 이것도 힘든 사람들은 각종 쓰레기, 타이어, 나무 등등을 가리지 않고 난방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시에 몽골 전체 인구의 반이 거주하고, 또 그 반이 도시빈민층을 형성하고 있고, 여기에 유동인구까지 합친다면 이 모든 사람이 사용하고 쓰는 것들이 어마어마하겠죠. 이렇다 보니,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물건, 먹거리, 산업들이 각광을 받으리라 봅니다.



Q. 마지막으로 몽골과 교역을 준비하거나 진행하고 있는 기업과 담당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한국 기업들은 몽골 소비 시장이 작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작습니다. 몽골을 단순히 산술적으로 접근해, 인구 326만의 소비 시장으로 본다고 하면요. 하지만 인구가 많다고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죠. 인구가 많은 곳은 그만큼 경쟁자도 많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동북아 국가들이 중앙아시아, 중동으로 뻗어 나가는 시발점이 되는 나라가 바로 몽골입니다. 중앙아시아는 종교는 다르지만, 몽골과 유사한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유목 문화이고, 자원이 많습니다. 몽골에서의 성공이 중앙아시아 진출의 롤모델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몽골에 진출하려는 기업 및 담당자분들께 당부하고 싶은 점은 어느 나라가 되었든 제일 조건은 그 나라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몽골인을 이해하려면 그들의 세 가지 특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 첫 번째는 유목주의적인 특성입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개방성이 강하고, 변화에 잘 적응하며, 쉽고, 빠른 것을 선호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두 번째는 사회주의적인 특성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였기 때문에 아직도 사회 곳곳에 사회주의 때의 문화적 잔재가 남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직은 서툰 자본주의적 특성입니다. 몽골은 1990년에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받아들였습니다. 90년 이후에 태어난 젊은이들은 사회주의를 학습을 통해 간접 경험했죠. 몽골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맞닥뜨리는 여러 상황을 이 세 가지 특성으로 풀어본다면 좀 더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입니다.




2020년은 한몽 수교 30주년이다. 몽골의 한류는 오랜 역사적 교류를 토대로 더욱 큰 도약을 앞두고 있으며, 이 기회를 한국 유통업체들이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익숙하고, 유목민의 감수성을 여전히 가진 몽골과 몽골인. 이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K-리테일이 몽골 유통업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본다.


[참고문헌]

· Kotra, 2019년 몽골 울란바토르 출장자료, 2019

· Kotra, 2019 몽골 진출전략, 2019

· Kotra 공식 블로그, 2019년 몽골 경제 6%대의 성장 지속 전망, 2019

· 외교부, 2016.7월 기준 몽골개황, 2016

· 한국관광공사, 2019외래관광객실태조사 1분기 인포그래픽, 2019

· 단국대학교 몽골연구소, 몽골과 한국, 2012

· 단국대학교 몽골연구소, 몽골지역연구,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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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만든 쇼핑데이 쓱데이, 흥행 대박
쓱데이는 무엇이 달랐나?
신세계그룹 홈페이지


총 고객 600만 명, 총 매출 4천억 원 돌파, 작년 동기간 대비 매출 2배 증가


지난 11월 2일 성황리에 종료된 신세계그룹의 쓱데이가 남긴 기록이다. 쓱데이의 위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로 대표되는 글로벌 쇼핑 축제에 견줄만한 대형 쇼핑 축제가 신세계그룹이 짠 판에서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이쯤 되니 궁금해진다. 많은 사람의 쇼핑에 대한 갈증을 해갈한 쓱데이, 그 성공 요인은 무엇이었나?




쓱데이, 유통의 기본을 찾다
온·오프라인을 넘어 좋은 상품을 싸게 파는 것



쓱데이 당일,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매장 입장을 기다리는 카트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11월 2일 쓱데이 당일,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는 오픈 시간 전부터 카트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반값 한우, 9만 9천 원 TV 상품 등 이마트가 쓱데이를 위해 준비한 초특가 상품은 빠르게 동이 났다. 매장은 카트가 밀릴 만큼 붐볐지만, 사람들의 표정은 연신 밝았다.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였다.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경험, 그 자체가 사람들에게 하나의 즐거움이었던 것이다. 이마트 성수정 정환성 점장은 “쓱데이를 맞아 이마트 성수점이 오픈 이래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며 “이 정도로 긴 고객 대기줄은 10년 전 명절 시즌에나 볼 수 있던 풍경”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오프라인이 집객에 성공하며 축제 현장을 꾸렸다면, 온라인은 완판 행진으로 매출을 견인했다. SSG닷컴 ‘국민용돈 100억원’은 실시간 검색어 키워드에 오르며 준비된 물량을 조기 소진했고, 특가 상품 페이지는 오픈 5분 만에 품절 딱지가 붙었다. SSG닷컴 영업본부 트렌드상품담당 패션아동팀 김우정 팀장은 쓱데이 준비를 위해 가장 염두에 둔 부분을 상품력 확보라 꼽으며 “최저가와 핵심 상품 물량 확보가 쓱데이 성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쓱데이 당일, 캐릭터 퍼레이드와 몰려든 고객들로 축제 분위기인 스타필드 하남


결국 쇼핑의 즐거움이란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사는 것이다. 쇼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면 고객은 기꺼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선을 넘나들었다. 줄을 서는 것도, 시간 맞춰 클릭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쓱데이는 신세계그룹의 인프라를 총동원해 고객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준 축제였다. 그리고 고객의 마음을 여는 키인 ‘유통의 기본’을 다시금 확인한 깨달음의 현장이었다.




비하인드 쓱데이 : 쓱데이, 국민 쇼핑데이로 도약하다


대한민국 국민 열 명 중 한 명이 즐긴 쓱데이의 대박은 매출 감소로 시름하던 유통업계에 많은 시사점을 안겨줬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유통의 기본을 찾고, 국민 쇼핑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알린 쓱데이. 그 성공 뒤에는 어떤 노력이 뒷받침 되었는지, 쓱데이 성공을 견인한 세 개 관계사의 후일담에서 포인트를 짚어보았다.



#Point 1. 바잉 : 상품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기본



SSG닷컴은 10월 28일 사전 행사를 시작하며 쓱데이의 포문을 열었다. 상대적으로 물류와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온라인 몰인 SSG닷컴이 쓱데이 선발 주자로 나선 것이다. 6일간의 행사를 통해 SSG닷컴은 전년 대비 매출 163%, 고객 수 131% 증가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SSG닷컴 매출 1위 카테고리, 영업본부 트렌드상품담당 패션아동팀 김우정 팀장은 상품 바이어들이 할 수 있는 일, 즉, 상품력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저희 팀이 이번 쓱데이 매출 목표를 평소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잡았는데요, 204% 달성률을 기록했습니다. 목표 매출액에서도 두 배 이상의 수치죠. 평소에 비하면 네 배가 넘는 실적입니다. 저희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놀라긴 했어요, 하하. 전사적으로 이런 높은 평균 실적 달성이 가능했던 요인은 바이어들이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최저가를 맞추고 핵심 상품에 있어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죠. 그것이 가장 기본이자 핵심이며, 한편으로는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물론, 상품 준비만으로는 이 정도 실적을 기록하기 쉽지 않았을 거예요. 기획, 개발, 디자인, 마케팅, 물류, CS 등 SSG닷컴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모두 찰지게 녹아 시너지 효과가 난 거죠. SSG닷컴만의 ‘딴딴한 응집력’이 있었어요.


이커머스 업계에서 11월은 가장 핫한 시즌이다. 연중 최대 행사들이 집중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협력사의 리소스가 분산되어 상품 물량 확보도 어렵다. 그래서 SSG닷컴 바이어들이 직접 현장에서 물량 확보 전쟁을 치러냈다.



“좋은 취지를 가지고 큰 행사를 준비했는데, 물량 수급이 부족하면 무의미하잖아요. 그래서 조기 완판이 예상되는 상품은 협력사 관할 외 지역의 물류센터 물량까지 총동원했습니다. 바이어들이 직접 물류창고까지 가서 상품 랩핑하고, 테이프 둘러놓으며 '찜'해둔 경우도 있었고요."


쓱데이의 성공을 통해 SSG닷컴은 보다 좋은 상품을 확보하는 것이 용이해졌다. 중국 광군제에 밀려 협업이 어려웠던 글로벌 SPA 패션 브랜드 쪽에서 쓱데이를 먼저 알아봐 준 것이다. 이는 쓱데이가 글로벌 행사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보여준다.


쓱데이에 맞춰 협업을 진행하려 했던 글로벌 SPA 브랜드와 얼마 전 미팅을 했습니다. 유럽 본사 쪽에서 쓱데이에 대한 보고를 받고 먼저 관심을 표하더라고요. 아마 내년에는 더 많은 브랜드와 콜라보하여, 더욱 다양하고 좋은 상품들로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쓱데이 행사 이후 SSG닷컴에 대한 협력사들의 태도가 많이 달라진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바이어들뿐만 아니라 SSG닷컴 파트너 모두 더 큰 자신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된 것 같아요.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것이 많지만, 이 두 가지는 정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



#Point 2. 마케팅 :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접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는 자체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의 붐업이다. 쓱데이 당일 매출이 전년 최고 매출의 4.7배에 달하는 등 오픈 이후 최고 매출을 올렸고, 행사 기간 신규 회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6배나 늘어났다.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 집중된 사업 특성상,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마케팅팀 최정윤 팀장은 쓱데이 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단합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는 60여 개 브랜드가 있어요. 해외 브랜드의 경우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보통 브랜드 차원에서 단일 홍보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쓱데이는 우리에게도 기회였어요. 특정 브랜드가 아닌 신세계인터내셔날 그리고 SI빌리지를 알릴 기회였죠.


그래서 온라인 사업 확대에 대한 니즈나 트렌드에 맞춰, 쓱데이 행사는 SI빌리지에 집중하자는 제안을 드렸어요.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진행하되, 이번에는 온라인 몰에 좀 더 힘을 실어주자는 거였죠. 다행히 부서 간 이해관계를 넘어 전사적으로 모두 뜻을 모아주셨어요. 내부 의사결정이나 소통 과정도 굉장히 원활했고요.”


목표를 설정했으니 이제 달성할 차례였다. 쓱데이는 신세계그룹 내 극비 프로젝트였고, 대외 홍보기간은 짧았다. 그 때문에 더욱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했다. 신세계그룹 내 쓱데이 TF팀과 관계사 커뮤니케이션을 긴밀하게 진행했고, 세부적인 마케팅 계획을 수립했다.



“쓱데이 홍보 기간 전에는 쓱데이 주간에 맞춰 이슈가 올라올 수 있게 개별 브랜드 홍보에 집중했어요. 장바구니에 담고 싶은 상품으로 포지셔닝 하는 거죠. 본격적인 홍보 기간에는 SI빌리지의 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 온라인광고에 집중했어요. 기존에 집행했던 광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이 높은 매체를 선점했고, 소재를 다양하게 바꿔가며 성과를 높였어요. 광고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그때그때 상황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응해야 했죠. 특가 상품의 경우는 품절될 때마다 소재를 바꾸어 광고를 교체했고요. 이런 노력이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성과까지 함께 견인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쓱데이 기간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 행사 외에도 다른 관계사와 협업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최정윤 팀장은 쓱데이의 성공에서 신세계그룹의 시너지 효과를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청담동 플래그십스토어 대상 프로모션 중 하나로 와인앤모어와 협업을 진행했고, 자주 에어프라이어는 SSG닷컴 특가 판매를 진행하며 완판을 기록했죠. 디자인 유나이티드의 초특가 패딩 상품은 이마트 홍보물을 보고 구매한 고객이 많았고, 데블스도어에서는 50% 세트 할인에 맨온더분 에코백, 신세계인터내셔날 20종 쿠폰북까지 받을 수 있는 쓱 세트가 인기였어요. 분명히 쓱데이는 신세계그룹이라는 이름을 업고 모든 관계사가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던 행사였어요. SI빌리지도 신세계그룹 이름 덕을 톡톡히 봤죠. 쓱데이를 대비한 서버 증설, 시스템 재정비 등을 통해 사이트 자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도 되었고요. 아마 신세계인터내셔날 단독으로 진행했다면 이 정도 성과를 내기는 어려웠을 거라 생각해요.”



#Point 3. 오퍼레이션 : 예측 불가의 현장 상황을 대비한 운영 준비



이마트 성수점은 쓱데이 당일 가장 핫한 매장 중 하나였다. 오픈 30분 전, 매장 진입구부터 점포 외곽까지 입장 대기 줄이 이어져 예정 시간보다 10분 먼저 매장을 오픈해야 했을 정도였다.


“쓱데이는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매출 목표를 평소의 두 배 정도로 잡았는데, 초과 달성했죠. 사실, 처음 매출 목표를 설정할 때는 과연 달성 가능한 목표인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고객 수는 늘더라도 초저가 상품이 많아 매출액 자체는 줄어들 수 있으니까요. 성공에 대한 간절함이 커서 매장 자체적으로도 지역 커뮤니티 내에 쓱데이 홍보를 별도로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당일 매출은 오픈 이래 최고 기록이었어요. 정말 짜릿한 날이었습니다.”


쓱데이 당일 이마트 성수점,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야외까지 줄이 늘어서 있다


이마트 성수점 정환성 점장은 쓱데이 당일 집객을 대비해 인력 운영까지 개편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나,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매장 내 수용 가능한 인원 그 이상이 몰려버린 탓이다. 이마트 성수점의 경우 7개 층에 1,100여 대 이상을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오후 3시 이후에는 만차로 지속해서 차량이 밀렸다. 카트 역시 1,000여 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카트가 부족해 대기하는 인원이 생겼다. 폐점 시간까지도 매장에 들어오지 못한 고객이 있을 정도였다.


“한정 수량의 기획 상품은 오전에 진작 동이 났습니다. 품절 대체 상품도 오후 5시 정도엔 모두 떨어질 정도였죠. 계산대는 오픈 후 30분부터 매대 안쪽까지 길게 줄이 늘어져, 온종일 정체되었어요. 


쓱데이에 고객이 몰리는 걸 대비해 모든 계산대를 오픈하고 근무 인력을 80% 수준으로 올렸는데도, 하루종일 모든 파트너들이 풀가동 상태였습니다.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파트너들은 따로 식사하러 이동할 시간도 없어서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배달해서 먹을 정도였고, 계산대가 밀려 제가 직접 지원을 나가기도 했어요.”


급박하게 돌아갔던 쓱데이 행사 현장을 회고하는 정환성 점장의 얼굴은 시종일관 밝았다. 쓱데이가 단순히 고객만이 즐거웠던 쇼핑 축제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들에게도 쓱데이는 하나의 축제였다.



“20년 전 이마트가 이랬어요. 주말이면 발 디딜 틈이 없고 계산대는 하루종일 밀리고... 마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파트너들도 몸은 힘들어도 신입사원 시절이 생각난다며 웃는 분도 많았고요. 그 시절을 경험하지 못한 어린 파트너들도 처음 보는 장관에 얼떨떨해하면서도 내심 즐기는 표정이었어요. 장사하는 사람들이 그렇거든요. 아무리 힘들어도 내가 준비한 물건이 잘 팔릴 때 느끼는 희열 같은 게 있어요.


이렇게 행사를 한번 치르고 나니, 저는 벌써 내년이 기대됩니다.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임시 계산대 설치나 인력 확충, 행사 상품 물량 확보 등 내년에는 더 많은 고객이 쓱데이를 즐길 수 있게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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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스 요나손 작가 &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 강연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을 만나다! 
별마당 도서관 특강
신세계그룹 홈페이지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 도서관이 짧은 가을을 특별하게 만드는 강연을 준비했다


강연의 주인공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으로 글로벌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른 '요나스 요나손'과 <총, , 쇠>로 퓰리처상을 받은 세계적인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이다. 두 작가는 휴식과 만남, 책을 주제로 소통하는 문화 감성 공간이라는 별마당 도서관의 슬로건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이었다. 그간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서만 만나봤던 작가와의 만남은 독자들에게 분명 특별한 경험이었다.


반짝이는 시대의 작가들이 전하는 시대의 문제와 그 해결책, 그리고 우리의 미래. 바로, 오늘 우리가 준비한 이야기이다.





#요나스 요나손의 인사이트

희망을 만드는 것은 유머와 자기객관화이다



요나스 요나손은 독특한 이력을 가진 작가이다. 15년 간 기자로 일했고, 100명 넘는 직원을 거느린 미디어 회사의 대표이기도 했다. 20년의 경력을 뒤로 하고 50살 가까이된 나이에 처음으로 쓴 책이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다. 프랑스 120만 부, 영국 120만 부, 독일 4백만 부 등 전 세계 8백만 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러 작가. 그가 10년 만에 후속작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을 출간하며 한국을 방문했다.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요나스 요나손이 독자와의 만남을 위해 선택한 곳은 별마당 도서관이다. 강연 전 짧은 인터뷰와 강연을 통해 만난 요나스 요나손은 소설 속 주인공처럼 재치있고 능청스러웠다. 그래서인지 요나스 요나손이 생각하는 유머의 의미를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세계의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덕목 두 가지 중 하나가 유머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는 자기 객관화이다. 이 두 가지를 갖춘다면 이 세상은 훨씬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다." (인터뷰중)


그의 답변에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 그리고 삶 속에서 중요시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 수 있었다. 이번 소설 속에는 현시대의 정치인들이 다수 등장하는데 이는 매우 이색적이다. 실제 인물들을 소설 속으로 데리고 온 요나스 요나손은 그들을 희화화 하며 시대의 이슈를 드러낸다. 날카로운 아이러니로 웃음을 자아내는 그만의 방식이 강연 속에서도 여실이 드러났다.


박정민 배우와의 대담에서는 조금 더 내밀한 작가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영감의 원천, 인물 구성의 방식, 팬들과의 소통 등 작가로서 요나스 요나손의 삶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는 그의 글 속에서 배어 나오는 유쾌함의 근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저는 마음 아주 깊은 곳에 인류에 대한 신뢰가 있습니다. 가까운 지인이 태국에 사는데 쓰나미로 가족 전체를 잃은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전세계가 많은 도움을 주던 것을 보았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국가주의가 확산되고 있고, 기후 변화도 심해지고 있지만 이런 비극이 발생했을 때 인류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서 도와주려고 하겠죠." (강연중)


요나손의 답은 마음 깊은 곳 인류에 대한 신뢰였다. 전세계적으로 국가주의가 확산되고 기후 변화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인류는 결국 인류를 돕는다는 긍정. 조금은 나이브해 보이는 천진함은 글 쓰는 이로써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힘이 아닐까 생각된다. 100세의 나이에 모험을 떠나는 소설 속 인물과 50살의 나이에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는 작가는 사실 동일 인물이 아닐까? 그런 그의 에너지가 별마당 도서관을 가득 채운 독자들의 마음 속에도 도전의 불씨를 지피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요나스 요나손 미니 인터뷰

"최소한 두 번 이상 창문 밖으로 도망치시길 바랍니다"


별마당 도서관 강연 전, 요나스 요나손과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그의 책만큼 유쾌했던 답변들. 그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았다.



Q. 첫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주인공 '알란 칼손'이 다시 돌아왔는데요. 첫 소설부터 계획하셨던 건가요?


처음부터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오랫동안 다른 주인공으로 비슷한 이야기를 쓰고 있었죠. 쓰다 보니, 알란 칼손만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단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가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알란을 다시 데리고 와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랬더니 이야기가 너무 잘 풀리더군요. 그렇게 이번 책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Q. 알란 칼손의 여정은 아직 남아있을까요? 한국의 한 독자로서, 요나스 요나손의 팬으로서 알란 칼손의 이야기가 계속 더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첫 책이 나왔을 때, 후속작은 절대 안 쓰겠다고 다짐을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후속작이 나온 걸 보면 제가 거짓말을 한 게 되겠죠, 하하. 지금 책을 보면 한 번 더 모험을 떠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거짓말이 될 수도 있으니 확신은 못 하겠네요.


어쩌면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느냐에 따라 달린 일일 수도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일이 여기저기 많이 일어난다면 다시 알란이 등장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수도 있을 겁니다.


Q. 자신의 창문을 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사람들을 위해 알란 칼손이 조언을 한다면 어떤 말을 해줄까요?


내 상황이 괴롭거나 만족스럽지 않다면 인생에서 최소한 두 번 이상 창문을 넘어 도망쳐 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나가면, 지금 갇혀있던 상황보다는 나은 상황이 펼쳐질 겁니다. 삶이라는 건 어차피 모험이고, 새로운 것을 보는 과정이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과정입니다.


오늘 저의 강의에 만족하셨다면, 꼭 각자의 창문을 넘어 보시길 바랍니다. 기다리지 마세요.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인사이트

정직한 평가와 선택적 변화가 위기를 해결한다



시대의 석학으로 불리는 재레드 다이아몬드. 그의 학문 스펙트럼은 문화 인류, 조류, 역사, 생리학, 의학을 총망라한다무엇보다 그의 저서 <총, 균, 쇠>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큼 유명하다. 경제, 사회 발전의 불평등 근원을 기존의 인종주의 관점에서 벗어나 환경적 요인에서 탐구했다. 이후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를 통해 인류 문명의 탄생, 문명의 붕괴, 희망과 생존에 대한 문명 3부작을 완성하였다.


그가 새 책 <대변동 : 위기, 선택, 변화>와 함께 한국을 네 번째로 찾았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강의와 질의로 이어진 60분의 시간을 통해 별마당 도서관에 모인 독자들과 뜨겁게 소통했다. 그리고, 강연을 통해 전한 메시지는 매우 명쾌하고 분명했다. 강연의 화두는 위기에 직면했을 때 그 해결책이었다


“개인과 공간 그리고 차원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정직한 객관적인 평가와 인내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경우, 어려운 일일수록 여러 시도를 해야 최종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강연중)



그가 이러한 화두를 꺼낸 이유는 현재의 국제적, 정치적, 사회적 상황이 위기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이처럼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객관화된 관점으로 위기의 상태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 천연자원의 고갈과 경제적 불평등까지. 전 지구가 지금까지 한 번도 맞닥뜨려본 적 없는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문제상황에 대한 비관적 태도에도 불구하고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던진 마지막 메시지는 희망의 문을 열어두고 있었다.


“지금 전 세계는 두 마리의 경주마가 경주를 하고 있는 상황과 같다. 한 마리는 파괴의 말이고 또 한 마리는 희망의 말이다.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 두 마리 경주마는 가속도가 붙어 악화는 더욱 빨리 진행될 것이고, 시간이 흐르는 만큼 더 강력한 해결책만이 희망을 줄 수 있다. 2050년이면 이 경주의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고, 지금 우리의 결정이 그 결과를 가름할 것이다.” (강연중)


묵직한 현실의 문제를 직면한 개인은 사실 그 문제를 회피하고 싶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랜 역사를 통해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현재를 살고 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이번 저서에서 위기란 일반적인 대처법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라 말한다. 지금의 문제가 가진 무게감은 현재의 관점에서 평가하기 쉽지 않지만, 생각보다 일상의 변화를 가지고 오는 문제들이다. 그만큼 개개인 모두에게 변화, 혹은 대변동이 필요한 시점임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미니 인터뷰

"한국은 올 때마다 많은 것을 새롭게 배울 수 있어 방문이 매번 기대가 됩니다"


별마당 도서관 강연 전, 재레드 다이아몬드와도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벌써 한국 방문이 네 번째인 그.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던 그의 답변을 담았다.



Q. ‘별마당 도서관’에서 한국 독자들을 만나는 소감이 어떠신가요?


이렇게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한국에 온 건 이번이 네 번째인데요. 1999년에 한국을 처음 방문했는데 그때는 한글에 대한 사랑 때문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여러 번 인연이 되어서 한국을 찾게 되었고, 한국 사람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올 때마다 나전칠기 보석함 같은 한국 전통 물건을 사서 아내의 생일이나 기념일마다 선물로 주고 있습니다.


한국은 올 때마다 많은 것을 새롭게 배울 수 있어서 방문이 매번 기대가 됩니다. 어려운 역사를 잘 극복하고, 나아가는 한국인의 정신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Q. 인류사의 전반을 꿰뚫은 교수님의 뛰어난 통찰력의 원천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어려서부터 저희 부모님은 제가 여러 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몰두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용기를 북돋아 주셨습니다. 학교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기회가 있었고, 운이 좋아 실험실 연구진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 연구를 하면서 역사와 지리까지 관심을 분야를 넓히게 되었죠. 많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책을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독자들이 교수님을 만나길 기대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어떻게 되시나요?


맞습니다. 앞으로의 스케줄이 빈틈없이 꽉 채워져 있습니다. 가볍게 말씀을 드려볼까요? LA로 일단 돌아가서 조금 쉰 후, 브라질, 독일, 스페인으로 갑니다. 집에 잠깐 돌아와 추수감사절을 보내고 다시 일본, 이탈리아로 갔다가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보낸 후 UCLA 강의를 바로 시작할 거 같습니다. 정말 바쁜 시간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미래의 인간, 미래의 세상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인류는 진보할 수 있을까? YES!



요나스 요나손과 재레드 다이아몬드를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소설가와 문화 인류학자는 그 단어만으로도 주는 느낌이 다르니 말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두 작가와의 만남 속에서 이들이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바로, 객관화된 시각을 통한 희망이다. 강연 내내 객관화된 관점을 중요시한 두 작가는 공통으로 불평등, 기후 변화 등이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비슷하게 또 다르게 희망을 발견한다. 이는 개인이 맞이하는 다양한 문제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2019년 가을, 별마당 도서관에서 만난 세계적 작가 두 명은 그 명성만큼 매력적이었다. 책 한 권 읽어볼까 생각이 드는 계절, 이성과 감성을 채우는 두 작가의 신작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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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단 하루 동안 펼쳐지는 대한민국 쇼핑데이
쓱데이가 온다! 
소비로 보는 나의 취향저격 상품은? 
신세계그룹 홈페이지



“뭐가 마음에 들지 몰라 다 준비했다!” 신세계그룹이 작정하고 만든 대한민국 전 국민 득템러 만들기 프로젝트! 

대한민국 쇼핑데이! ‘쓱데이’


28일! SSG닷컴의 ‘쓱닷컴 국민용돈 100억’ 이벤트가 첫 스타트를 끊으며 쓱데이 시작의 신호탄을 알렸죠? ‘대한민국 쓱데이’ 아직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 정리하면?


#역대급 참여! 18개 신세계그룹 계열사 총출동! 초대형 이벤트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면세점, 사이먼, 프라퍼티, TV쇼핑, 이마트24, 에브리데이, 인터내셔날, 까사미아 등 18개 신세계그룹 계열사 참여


#11월 2일(토) 단 하루! ‘대한민국 쓱데이’

이마트 11월 2일 단 하루! 10년 전 전단가격 판매, 신세계 인터내셔날 S.I.VILLAGE 최대 50% 페이백, 신세계백화점 최대 30+10% 혜택, 신세계조선호텔 최대 70% 할인 등! 단 하루라 더 큰! 더 놓칠 수 없는 행사들이 가득한데요!


아직, 무엇을 살지, 무엇을 할지 고민이 된다면?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나의 소비 유형으로 알아보는 나의 쓱데이 타입! 

지금 TEST해보세요. (가볍게! 재미로 테스트해보세요~)



타입 1. 프로먹방러

진심으로 음식을 사랑하고 즐기는 당신! 11월 2일 쓱데이 이마트 여정을 함께 할게요!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먹어”

프로먹방러인 당신은 약속을 정할 때 맛집 리스트가 사라졌다면, 불안해하는 타입이에요~ 그 와중에 함께 간 친구가 맛집을 같이 찾아줘도 모자랄 판에 이 상황을 이해 못 할 경우에는 화가 머리끝까지 스멀스멀 올라와 이성을 잃게 될 수도 있어요! 조심조심.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한 식사를 하고 집으로 가는 길 이마트에서 장을 봐서라도 맛있는 한 끼를 만들어서 먹을 거라 장담합니다!

#11월 2일 이마트 쓱데이 혜택 정리 : 10년 전 전단가격
11월 2일! 단 하루 서프라이즈 특가부터 1+1, 역대급 할인까지! 이번 이마트 쓱데이 할인율은 정말 역대급이에요!

역대 최저가! 조생햇귤(3kg) 1+1 이외, 단감(8-12입) 1+1, 양념 소불고기(100g) 990원, 더블 와규&쉬림프 7,750원, 하림 토종닭 백숙 4,950원 등! 할인 혜택이 가득합니다. 프로먹방러라면 2주 치 장을 봐서 냉장고를 가득 채우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홈 파티를 계획해보는 것도 좋겠죠?


타입 2. 프로유행러

진심으로 패션을 사랑하고 즐기는 당신! 11월 2일 쓱데이 신세계사이먼,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정을 함께 할게요!

“#daily #ootd #dailylook #오늘의룩”

프로유행러이자 인싸인 당신은 외출할 때 옷을 그날의 기온, 계절, 기분에 맞춰서 입어야 하는 타입이에요~ 집히는 대로 대충 입고 나가는 날에는 앞을 볼 수 없을 정도의 민망함과 함께 자신감이 소실됩니다. 이 타입은 그날의 마음가짐과 컨디션은 내 스타일링이 얼마나 완벽한가에 따라 크게 좌우되죠! 코디가 맘에 안 들 경우, 몰래 매장에 가서 새로운 옷을 구입하고 다시 태어난 그를 볼 수 있을 거에요! (노노 당황하지 마세요)

#11월 2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쓱데이 혜택 정리 : 최대 50% 페이백
신세계인터내셔날 S.I.VILLAGE는 50여 개 자체 브랜드에 한해 총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이 진행됩니다. 신세계사이먼도 11월 1일부터 3일간 최고 10%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니, 프로유행러라면 이번 주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무장한 자신의 멋진 셀카 사진을 SNS에 업로드할 좋은 기회가 될 거에요!


타입 3. 프로방콕러

진심으로 집을 사랑하고 즐기는 당신! 11월 2일 쓱데이 SSG닷컴 여정을 함께 할게요!

“이렇게 좋은 날씨에 집에만 박혀있는 건 축복받은 행복이야.”

프로방콕러인 당신은 '집은 삶을 즐기는 공간'이라고 말하는 타입이에요~ 집에 있을 때 마음이 가장 편하고, 나만의 공간인 집을 나만의 방식으로 꾸미고 재미있게 살고 싶은 마음이 아주 강하답니다. 소소하고 때로는 세련된 소품을 사는 것을 즐기고, 집 그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로맨틱!

#11월 2일 SSG닷컴 쓱데이 혜택 정리 : 총 100억을 100만 분께 국민용돈 지급
SSG닷컴에서는 100만 명에게 1만 원씩, 총 100억의 쇼핑 지원금! ‘쓱닷컴 국민용돈’을 지급해요!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6일간! 오전 9시부터 매일 20만 명씩 선착순 지급하니까 알람 설정 필수입니다! 이 외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릴레이 타임특가'도 진행한다고 하니 프로방콕러라면 SSG닷컴 즐겨찾기 또한 필수! 탕탕!


테스트를 통해 나온 쇼핑 타입은 어떤가요? 재미는 재미일 뿐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마세요~ (^^) 일 년에 단 한 번!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를 넘어서는 그런 날! 대한민국에도 하루쯤 있어야 하니까! 11월 2일 토요일!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던 대한민국 쇼핑데이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더 많은 쓱데이 행사 정보는 아래 프리뷰 버튼을 통해 확인하세요.



지금! 신세계그룹 네이버 포스트에서는 나의 테스트 결과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드리는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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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18개 관계사가 뭉쳤다
대한민국 쇼핑축제 '쓱데이'에 대한 모든 것
신세계그룹 홈페이지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코리아세일페스타… 매년 11월만 되면 전 세계 유통업계는 갖은 쇼핑 축제로 들썩인다. 범람하는 할인 속에서 올해는 유독 눈에 띄는 행사가 하나 등장했다. 바로 오는 11월 2일에 전개되는 신세계그룹 표 대한민국 쇼핑데이, ‘쓱데이’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를 비롯해 SSG.COM, 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신세계그룹의 18개사가 뜻을 모은 만큼, 쓱데이는 역대급 쇼핑 축제의 탄생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룹 내 여러 관계사가 합심해 만든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신세계그룹 쓱데이 TF팀이 직접 들려주는 쓱데이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관계사별 쓱데이 쇼핑 포인트까지. 11월 2일을 기다리는 당신이 궁금한 쓱데이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11월 2일 바로 그 날, '쓱데이'가 알고싶다



하나도, 둘도 아닌 무려 열여덟이다. 비슷한 듯 하면서도 전혀 다른 18개사의 연결고리는 바로 신세계그룹과 쓱데이. 대한민국 대표 유통기업 신세계그룹의 이름으로 11월 쇼핑 축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그 날을 위해! 18개 관계사를 아우르며 쓱데이 준비에 여념없는 두 Chief 파트너를 만났다.



Q. 유독 11월은 쇼핑 행사가 넘치는 달인데요. 많은 이벤트 사이에서 ‘신세계그룹 18개사가 총출동했다’는 문구는 이례적으로 눈길을 끕니다. 신세계그룹 표 쇼핑 축제 ‘쓱데이’의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출발했나요?


이재은 CP 세계적으로 11월은 연말을 앞두고 소비가 다소 침체한 시즌이라, 쇼핑 행사가 많은 달이에요. 신세계그룹 내 관계사들도 각 사 차원에서 많은 행사를 진행해 온 달이기도 하죠. 하지만 올해는 워낙 경기가 좋지 않은 편이라, 전사적으로 분위기를 한번 띄워 보자는 제안이 나왔어요. 그냥 세일하고 쇼핑하는 것도 좋지만 좀 더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은 느낌을 주자는 거였죠.


유예나 CP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나 중국 광군제는 워낙 유명하잖아요. 그만큼 큰 행사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이 그날을 기다리며 축제처럼 즐기죠. 우리나라에도 그런 날이 하루쯤은 있어야겠지 않냐는 데서 아이디어가 확장됐어요.


신세계그룹은 유통 기업이지만 쇼핑부터 식음, 호텔, 레저, 문화, 복합쇼핑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고객을 위해 정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은 하루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거죠. 다른 기업이 아닌 우리가 정말 잘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11월 2일, 그날 하루만큼은 많은 고객이 신세계그룹의 모든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쓱데이’를 준비하게 되었어요.


Q. 이렇게 그룹 차원에서 여러 관계사가 뭉쳐서 진행하는 행사는 처음인 것 같은데요. 18개나 되는 관계사를 한자리에 모으는 일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유예나 CP 맞아요,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쇼핑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사실 신세계그룹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지만, 관계사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두 다른 업태의 회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각자 잘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다 다를 수밖에 없어요. 이런 다른 색깔의 개성을 하나로 모으는 일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게다가 쓱데이 참여 관계사가 무려 18개잖아요. 논의하는 과정부터 사내에 전파해서 의견에 공감을 얻는 과정까지 모두 힘들고 오래 걸리는 과정이었죠.


이재은 CP 하나의 협의 사항으로 미팅을 해도 최소 18번은 해야 했답니다, 하하. 정말 인터뷰할 시간도 부족할 정도로 눈코 뜰 새 없이 쓱데이를 위해 달렸어요. 저희뿐 아니라 각사 담당 파트너분들도 똑같았을 거예요. 하지만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쓱데이 사업 추진에 동참해주셔서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정말 지금 신세계그룹의 모든 파트너가 쓱데이를 위해 뛰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이재은 CP 각사별 이벤트를 기획한 마케팅 담당자나 MD, 바이어부터 시스템 개발, 물류 담당, CS 담당 그리고 현장 응대 파트너들까지. 사실 쓱데이가 끝나는 그 시점까지도 다들 고생 모드 ON이에요. 이렇게 쓱데이를 위해 전사적으로 모든 파트너가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은 행사가 될 거예요.


유예나 CP 행사 라인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관계사별로 정말 유용한 이벤트가 많아요. 11월 2일이 메인 행사 날인 쓱데이지만, 사실 관계사별로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조금씩 다르거든요. 그러니 미리 관심 있는 관계사의 이벤트를 확인하고 플래닝해두면 훨씬 더 득템이나 즐거움의 기회가 클 거예요. 많은 파트너들이 고생해서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이 아쉬움 없이 즐길 수 있다면 좋겠어요. 쓱데이 기획자 피셜 꿀팁입니다!


Q. 점점 더 11월 2일이 기대되는데요. 마지막으로 기획자로서 쓱데이가 어떤 행사로 마무리되길 바라나요?


유예나 CP 많은 사람에게 쓱데이가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으면 해요. ‘내년에도 또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주면 더 좋을 것 같고요. 고객뿐 아니라 파트너들까지요.


이재은 CP 무조건 ‘성공’이죠. 개인적으로는 이번이 첫 행사다 보니 조금 아쉬움이 남기도 하는데요. 올해 쓱데이가 많은 호응을 얻어 내년에 더 알찬 행사로 돌아올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 ‘11월은 쓱데이’라는 공식이 전 국민에게 통용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이것만큼은 절대 놓치지 말 것!
쓱데이 TF's PICK : 쓱데이 행사 리스트


쓱데이의 끝이 없는 이벤트, 혜택의 홍수 속에 허우적거리는 당신을 위해! 쓱데이 TF 파트너가 직접 추천하는 별 다섯 개짜리 중요 행사만 추리고 추렸다. 보기만 해도 꿀 떨어지는 쓱데이 행사 리스트다. 단, 무조건 득템하는게 이득임은 잊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