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Home > 런던
Home > SSG 스페셜/칼럼
이환 작가의 DSLR 여행기
1년 내내 무료하지 않은 도시, 런던 이야기
이 환
#이환작가
이환 작가의 DSLR 여행기,no.3,THE UNITED KINGDOM,런던 편 Part.3
영국,정식명칭:그레이트 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위치:서유럽, 프랑스의 북서쪽,언어:여어,수도:런던(LONDON),인구:64,769,452명(2017년7월기준),종교:영국성공회 카톨릭 이슬람교 힌두교 THE UNITED KINGDOM,LONDON

UK LONDON PART 3

매일매일이 새로운 런던 라이프 매일매일이 새로운
런던 라이프

1년 내내 무료하지 않은 도시, 런던! 매일같이 펼쳐지는 축제와 공연, 이벤트로 지루할 틈이 없다. 이야깃거리도 끊이지 않는다. 셰익스피어의 공연장, 셜록 홈즈와 해리포터의 고향도 바로 이곳이다. 또한, 사람들이 열광하는 스포츠, 현대 민주주의의 기반이 된 정치실험과 전통들도 이곳에서 시작됐다. 오늘날에는 거대한 이민자 집단이 이 도시로 모여들었다. 그들은 뉴욕처럼 다양한 문화를 가진 민족이 한데 모여 살아가는 또 하나의 용광로(Melting Pot)를 형성하고 있다.

1년 내내 무료하지 않은 도시, 런던!
매일같이 펼쳐지는 축제와 공연, 이벤트로 지루할 틈이 없다. 이야깃거리도 끊이지 않는다. 셰익스피어의 공연장, 셜록 홈즈와 해리포터의 고향도 바로 이곳이다. 또한, 사람들이 열광하는 스포츠, 현대 민주주의의 기반이 된 정치실험과 전통들도 이곳에서 시작됐다. 오늘날에는 거대한 이민자 집단이 이 도시로 모여들었다. 그들은 뉴욕처럼 다양한 문화를 가진 민족이 한데 모여 살아가는 또 하나의 용광로(Melting Pot)를 형성하고 있다.

런던의 중심지 웨스트민스터(Westminster) 의사당 앞은 전 세계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다.
런던의 전통이 깃들다, 로드 메이어 쇼
LORD MAYOR’S SHOW

런던 중심부 금융 지역에 위치한 구시가지(The City of London)에는 특별한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이 지역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런던의 시장(市長)과는 별도로, 정치적 권력이 부여되지 않은 상징적 명예 시장이 존재한다. 과거 대영제국의 흔적이다. 매년 11월, 800년 역사를 가진 런던 최대의 축제가 펼쳐진다. 바로 로드 메이어 쇼(Lord Mayor’s Show, 런던 시장의 날)다.

런던 중심부 금융 지역에 위치한 구시가지(The City of London)에는 특별한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이 지역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런던의 시장(市長)과는 별도로, 정치적 권력이 부여되지 않은 상징적 명예 시장이 존재한다. 과거 대영제국의 흔적이다. 매년 11월, 800년 역사를 가진 런던 최대의 축제가 펼쳐진다. 바로 로드 메이어 쇼(Lord Mayor’s Show, 런던 시장의 날)다.

과거 런던의 시장이 국왕에게 충성을 다짐하던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로드 메이어 쇼'가 되었다. 전통 복장을 한 명예시장이 탄 금마차가 길드홀에서 출발하여 세인트폴을 걸쳐 왕립 재판소로 간다. 웅장하고도 화려한 장관을 뽐내는 로드 메이어 쇼는 런던의 가장 유명하고 의미 있는 행사 중 하나다.

신나는 코스튬 퍼레이드, 할로윈 데이의 풍경
HALLOWEEN DAY

할로윈(Halloween)은 매년 10월 31일, 그리스도교 축일인 만성절(萬聖節) 전날에 열리는 축제다.

할로윈 호박은 '구두쇠 영감 잭'이라는 아일랜드의 민담에서 유래된 것이다.
잭이 불덩이를 호박 속에 담아 돌아다니는 모습이 이어져 오늘날 할로윈의 대표 상징이 되었다.
할로윈 호박은 '구두쇠 영감 잭'이라는 아일랜드의 민담에서 유래된 것이다. 잭이 불덩이를 호박 속에 담아 돌아다니는 모습이 이어져 오늘날 할로윈의 대표 상징이 되었다.

시내 거리는 기괴한 분장과 함께 독특한 의상을 입은 어린이들과 청년들로 넘쳐난다. 이제는 우리에게도 할로윈 분장 문화는 어느 정도 익숙하다. 이는 악령에게 해를 입지 않기 위해 비슷한 모습으로 분장했던 고대 켈트인의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다.

런던, 낭만과 문화의 향연을 마주하다
CULTURE & PERFORMANCE OF LONDON CULTURE
& PERFORMANCE OF LONDON

런던은 현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진 도시다. 런던 사람들을 구경하기에 최적의 장소는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이다. 마임 연기, 마술쇼, 버스킹 등의 갖가지 공연이 온 거리에 넘친다.

거리 곳곳에서 사람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워털루역 지하 보도 공터에서 보드를 즐기는 런던 보이
워털루역 지하 보도 공터에서 보드를 즐기는 런던 보이

런던 방문에서 빼먹을 수 없는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문화탐방이다. 런던의 웨스트엔드(West End)는 뉴욕의 브로드웨이(Broadway) 못지않은 공연 문화의 천국이다.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라이언 킹 등 수많은 오리지널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영어공연이니 미리 스토리를 알고 들어가는 게 도움이 된다.

런던 방문에서 빼먹을 수 없는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문화탐방이다. 런던의 웨스트엔드(West End)는 뉴욕의 브로드웨이(Broadway) 못지않은 공연 문화의 천국이다.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라이언 킹 등 수많은 오리지널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영어공연이니 미리 스토리를 알고 들어가는 게 도움이 된다.

티켓을 싸게 사려면 레스터 스퀘어로 가자. 일반 가격의 반값에 티켓을 살 수 있다. 자유 여행자라면 극장 앞에서 무작정 기다려보자. 남은 좌석을 저렴하게 구할 수도 있다.

런던에서는 공원을 거닐자!
런던에서는 공원을 거닐자!
PARK OF LONDON

런던에서 가장 놀란 것 중 하나가 바로 무수히 많은 공원이다. 산업혁명의 발상지인 영국의 수도에서 이렇게 잘 보존된 자연환경을 마주할 수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이런 공원이 일상 속 평범한 풍경이라니, 런던 사람들이 부러울 정도다. 런던의 1인당 공원면적은 33.4㎡로 서울의 16.2㎡에 비해 두 배가 넘는다. 대도시 1인당 공원면적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리치몬드 공원(Richmond Park)

런던 남부 리치몬드 공원의 풍경. 수많은 사슴이 자유로이 노닐고, 승마를 즐기는 시민들을 만날 수 있다. 약 900만㎡의 크기로 14세기 왕이 살았던 곳이다.

하이드 파크 (Hyde Park)

버킹엄 궁 옆 하이드 파크.
런던에서 가장 큰 호수공원이다. 헨리 8세 시대에는 사냥터와 군대 훈련장이었으나 나중에 시민들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하이드 파크 (Hyde Park)

버킹엄궁 옆 하이드 파크.
런던에서 가장 큰 호수공원이다. 헨리 8세 시대에는 사냥터와 군대 훈련장이었으나 나중에 시민들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햄스테드 히스(Hampstead heath) 언덕

공원 주변에 고급 주택이 몰려 있어 ‘런던의 베벌리 힐스(Beverly Hills)’로 불린다. 런던은 평지가 대부분이라 높은 산이 없고 언덕 정도가 전부다.

햄스테드 히스(Hampstead heath) 언덕

공원 주변에 고급 주택이 몰려 있어 ‘런던의 베벌리 힐스(Beverly Hills)’로 불린다. 런던은 평지가 대부분이라 높은 산이 없고 언덕 정도가 전부다.

큐 가든 (Kew Garden)

미소년 나르시소스는 연못에 비친 자기 얼굴에 반했다. 그는 그곳에서 자신의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결국엔 죽게 되는데, 그 자리에 노란 수선화가 피었다. 나르시시즘 신화다. 노란 수선화가 아름답게 수 놓아진 이곳은 런던 서남부의 교외에 위치한 왕립 정원 ‘큐가든’이다. '큐가든'은 수 세기(1759년 개원)에 걸쳐 전 세계의 식물들을 한곳에 옮겨 놓은 최초의 식물 도서관이자 영국식 정원의 모델이다. 뉴욕타임스도 지난 1,000년 동안 가장 우수한 발명품 중 하나로 이 정원을 꼽았다.

새로운 사람들이 만드는 새로운 런던
NEW PEOPLE OF LONDON

본디 영국인 자체가 단일 민족은 아니다. 과거에는 북유럽과 프랑스에서 건너온 민족들이 영국의 주축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수많은 이민자가 그 자리를 채워가고 있다. 런던은 오래전부터 이민자를 받아들였다. 영국 인구의 12%가 런던에 살고, 이민자 중 40%가 런던에 산다. 오늘날 전 세계 모든 나라 사람들이 런던으로 흘러들어오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런던 시내에서 길을 물으면 잘 모른다는 대답이 많다. 이민자와 관광객이 많기 때문이다.

런던 트라팔가 광장 (Trafalgar Square)에서 인도의 전통 축제인 디왈리 축제를 볼 수 있다. 디왈리는 힌두 달력 여덟 번째 달(Kārtika, 카르티카) 초승달이 뜨는 날, 집마다 작은 등불을 밝히고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힌두교 전통 축제이다.

빛나는 런던의 밤
THE NIGHT OF LONDON

런던의 밤은 언제나 아름답다. 자가용을 가지고 시내로 들어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도심통행세’를 일찍이 시행했지만, 여느 도시처럼 많은 차량들로 붐빈다.

빨간색 이층버스(더블데크)는 영국의 명물이자 상징이다.
템즈강 하류의 런던 브릿지 (London Bridge)는 8년 동안 건설해 1894년 완공한 빅토리아풍 다리다.
큰 배가 지나갈 때 1,000톤이 넘는 다리의 중앙이 수압으로 들어 올려진다.
템즈강 하류의 런던 브릿지 (London Bridge)는
8년 동안 건설해 1894년 완공한 빅토리아풍 다리다.
큰 배가 지나갈 때 1,000톤이 넘는 다리의 중앙이 수압으로 들어 올려진다.
시내 중심가 쇼핑몰의 마네킹 광고. 런던의 다양한 인간 군상들 외에 또 하나의 신인류를 떠올리게 한다.
시내 중심가 쇼핑몰의 마네킹 광고.
런던의 다양한 인간 군상들 외에 또 하나의 신인류를 떠올리게 한다.
굿바이, 런던
GOOD BYE, LONDON.

지구상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도시를 꼽자면 단연 런던이다.

런던은 뉴욕, 도쿄보다 더 많은 스토리를 가진 도시다. 이는 런던의 미디어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달한 배경이기도 하다. 또, 21세기에 여전히 왕이 존재하는 전통 있는 도시이기도 하면서, 많은 예술 천재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유행을 창조하는 역동적인 곳이다. 앞으로도 런던은 수려한 전통 위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는 도시로 남을 것이다.

런던은 뉴욕, 도쿄보다 더 많은 스토리를 가진 도시다. 이는 런던의 미디어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달한 배경이기도 하다. 또, 21세기에 여전히 왕이 존재하는 전통 있는 도시이기도 하면서, 많은 예술 천재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유행을 창조하는 역동적인 곳이다.

앞으로도 런던은 수려한 전통 위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는 도시로 남을 것이다.

Home > SSG 스페셜/칼럼
이환 작가의 DSLR 여행기
대영제국의 중심, 런던을 거닐다
이 환
#이환작가
이환 작가의 DSLR 여행기,no.1,THE UNITED KINGDOM,런던 편 Part.2
영국,정식명칭:그레이트 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위치:서유럽, 프랑스의 북서쪽,언어:여어,수도:런던(LONDON),인구:64,769,452명(2017년7월기준),종교:영국성공회 카톨릭 이슬람교 힌두교 THE UNITED KINGDOM,LONDON

UK LONDON PART 2.

영국의 중심, 런던의 일상을 거닐다
아직도 종이 신문을 읽는 이들이 많은
미디어의 천국
COUNTRY OF MEDIA

수많은 신문과 잡지가 가판대를 채우고 있다. 공원이든 카페든, 혹은 지하철이든 신문 읽는 이들 이 많다. 요즘엔 핸드폰을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아직도 신문이나 책을 읽는 이들이 부러울 정도로 많다. 영국 신문들이 세계 신문시장의 모델이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변하는 독자들의 취향 에 맞춰 오랜 시간 동안 치열한 경쟁을 통해 변화를 거듭해 왔기 때문이다.

관광객이 사랑하는 명소, 코벤트 가든
COVENT GARDEN

코벤트 가든 역 광장. 가장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런던 명소다. 마술, 저글링, 버스커들의 놀라운 창작음악 등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를 매일 감상할 수 있다.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이라는 이름 그대로 ‘수도원 채소밭’에서 출발했을 이곳은 1970년대 중반까지 청과시장 이었다고 한다.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 1964)] 라는 뮤지컬 영화에서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이 주인공 일라이자 둘리틀(Eliza Doolittle)의 모습으로 꽃을 팔던 거리도 이곳이다. 가난하지만 말괄량이 여인 일라이자가 교양 있고 우아 한 신데렐라로 재탄생한다는 이야기처럼, 이곳에 오면 꿈과 희망이 꿈틀거린다!
작지만 자신이 가진 한 가지 재능에 몰두하며 탄성과 웃음을 선사하는
이들의 삶을 보며 여정의 고단함도 덜어낸다.
런던을 물 위로 거닐다,
리틀 베니스
LITTLE VENICE

리틀 베니스는 패딩턴 기차역(Paddington Station) 옆 두 개의 큰 물길이 만나는 곳이다. 런던 내의 하천은 거의가 인공 물길(Canal)이다. 매년 5월이면 리틀 베니스 물길 위는 울긋불긋 깃발과 문양과 꽃 장식으로 가득하다. 화려한 장식의 보트 수백여 척이 한데 모여 장관을 이룬다. 이곳에서는 주변 리젠트 파크(Regent Park)나 더 캠든 마켓(The Camden Market), 런던 동물원(London Zoo) 등을 쉬이 갈 수 있다. 고색창연한 런던을 물 위로 다니며 색다른 풍경을 맛볼 수 있다.

즐거운 거리 축제, 노팅힐 카니발
NOTTING HILL CARNIVAL

휴 그랜트(Hugh Grant)와 줄리아 로버츠(Julia Roberts)가 나오는 영화 [노팅힐(Notting Hill, 1999)]의 배경지역. 노팅힐 카니발은 서부 런던 지역에 주로 거주하던 아프리카계 캐리비언(Afro-Caribbean) 이민자들이 1964년부터 자신들의 문화와 전통을 뽐내는 거리 축제다. 매년 8월 마지막 주 토요일부터 시작된다. 세계 음식들이 길거리를 가득 메우고, 다양한 음악과 함께 시름을 잊을 수 있다. 거리 축제 중 브라질 리우 카니발(Rio Carnival)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골동품 속 숨은 진주를 찾아라,
포토벨로 마켓
PORTOBELLO MARKET

노팅힐 바로 옆 골동품 가게. 전 세계 서화들과 동서양의 온갖 물건들이 즐비하다. 주말이면 거리에도 긴 노점이 펼쳐진다.

안전한 도시를 책임지다,
런던 경찰
LONDON POLICE

런던의 경찰은 친절한 이미지로 알려졌지만, 실제론 연속된 테러 때문인지 꽤 엄격하다. 런던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건 정복 경찰 외에 눈에 안 띄는 수많은 사복 경찰 때문이다. 시민 대부분은 경찰의 권위를 인정하며 범죄가 발생하면 놀랄 만큼 매우 빠르게 움직인다.

런던에는 지하철의 안전만 책임지는 교통 전문 경찰이 따로 있다.
약속과 만남의 광장, 피카딜리 서커스
PICCADILLY CIRCUS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만나는 약속을 한다. 뉴욕의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를 연상시킨다.

모던한 국제도시 런던과
세월을 보전하는 시민들
LONDON PEOPLE

뉴욕처럼 전 세계인들이 모여 사는 국제도시, 시내에서 길을 잃었을 때, 제대로 알려주는 이를 찾기 힘들다. 그 역시 관광객이거나 혹은 다니는 길만 알고 사는 런던 사람일 거다. 첨단 문명이 지배하는 현대에도 런던 사람들은 수백 년 긴 세월의 흔적들을 매우 아끼고 보존하는 데 지극정성이다. 백 년 넘는 펍이나 레스토랑도 많고, 도심 한가운데에도 리젠트 파크나 하이드 파크 등 크고 작은 공원 들이 잘 보존되어 시민들에게 위안을 준다.

런던 사람들은 특히 집을 사랑하고 정원을 사랑한다. 집안이나 정원 가꾸기에 관한 쇼핑몰, 그런 제품들을 소개하는 잡지나 TV프로그램도 많다.
성당 옆에는 어김없이 공동묘지가 있다. 노인들이 옛 사람들의 무덤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지하철이나 거리 어디를 가든 버스커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Walk alone in London
is the greatest rest.
런던을 혼자 걷는 것은 가장 큰 휴식이다.
Home > SSG 스페셜/칼럼
이환 작가의 DSLR 여행기
United Kingdom: 런던 1편
이 환
#이환작가
이환 작가의 DSLR 여행기,no.1,THE UNITED KINGDOM,런던 편 Part.1
영국,정식명칭:그레이트 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위치:서유럽, 프랑스의 북서쪽,언어:여어,수도:런던(LONDON),인구:64,769,452명(2017년7월기준),종교:영국성공회 카톨릭 이슬람교 힌두교 THE UNITED KINGDOM,LONDON

INTRO

융성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나라
영국을 만나다

까만 택시, 빨간 이층버스(Double-Decker), 공중전화기 등 영국 하면 떠오르는 게 많다. 그만큼 지구상 어느 나라보다 다채롭고 흥미로운 나라다. 나라와 도시의 특징을 만들어내고 그걸 세계 적인 상품으로, 볼거리로 만드는 데 천재적인 능력을 가졌다.

여왕의 나라이자 전 세계에 52개국의 영연방(Commonwealth)국가들을 거느리고 있는 나라, 영국. 지금은 다소 폐쇄적으로 바뀌고 있지만, 한때 세상의 좋은 것들은 물론 난민까지도 기꺼이 수용했던 개방적인 나라. 그리고 파운드를 고집하고, 극심한 논란 끝에 2016년 EU에서 탈퇴(Brexit)하기도 한 사연 있는 나라가 바로 영국이다. 알면 알수록 더 모르는 게 세상이다. 영국 또한 마찬가지다. 사진으로나마 쉬어가듯 영국의 단면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 영국인을 처음 만나다.
THE FIRST TIME

영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처음 온 것은 언제일까? 1845년 거문도 상륙이 영국인의 우리나라 첫 방문으로 기록된다. 하지만 그 이전 기록도 많다. 1816년 9월 서해안을 순찰한 영국 해군이 충남 서천군 마량진에 정박해 지역 관리들에게 성서를 전해준다.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 성서가 전달되는 순간이다. 그 자리에는 성경전래지 기념관이 세워져 있다. 1882년엔 영국 해군 플라잉 피시(Flying Fish)호가 제물포 앞바다에 정박해 동네 주민들에게 축구를 알려줬다. 이른바 ‘갑판 축구’다.

2004년 인천항을 방문한 영국 군함 엑시터(Exeter)호 위에서 당시 도포를 입고
갑판 축구를 하는 모습을 재연하고 있다.
영국의 심볼, 빨간 공중전화 부스
RED PHONE BOOTH

1924년 자일스 길버트 스콧(Giles Gilbert Scott)이 디자인한 빨간 공중전화 부스. 가장 영국 스러운 디자인으로 사랑받아왔지만, 모바일 통신의 발달로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했다. 공중 전화부스를 개인 사무실, 작은 박물관으로 개조하는 등 여러 아이디어들도 나오고 있다.

UK LONDON PART1.

영국의 중심, 세계의 중심 런던
영국의 자존심, 트래펄가 광장
TRAFALGAR SQUARE

런던 여행의 시작은 역시 트래펄가 광장이다. 우리의 광화문 광장 혹은 서울 광장 같은 곳. 1805년 영국 호레이쇼 넬슨(Horatio Nelson) 제독이 프랑스-에스파냐 연합함대를 이긴 트래펄가 해전(Battle of Trafalgar)에서 이름을 땄다. 기념탑 맨 꼭대기에 서 있는 이가 넬슨 제독이다. 우리나라 이순신 장군 같은 존재다. 광장 정면 가장자리에 우뚝 솟아있고 아래에는 네 마리의 사자상이 지키고 있다. 이 동상들의 원재료가 프랑스 함대의 대포 등을 녹여 만들었다는데 프랑스 방문객들은 난처할 것 같다.

수많은 관광객, 시민, 연인들이 일 년 내내 이 광장을 채운다.
수많은 관광객, 시민, 연인들이 일 년 내내 이 광장을 채운다.
수많은 관광객, 시민, 연인들이 일 년 내내 이 광장을 채운다.
수많은 관광객, 시민, 연인들이 일 년 내내 이 광장을 채운다.
광장 북쪽엔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와 국립 초상화 미술관(National Portrait Gallery)이 있다. 입장은 무료이며, 엄밀히 이야기하면 기부금제로 운영된다.
트래펄가 광장 네 귀퉁이 중 한 곳은 동상이 설 자리가 비워져 있다.
앞으로 나타날 영웅의 자리다.
트래펄가 광장 네 귀퉁이 중 한 곳은 동상이 설 자리가 비워져 있다. 앞으로 나타날 영웅의 자리다.
영국 여왕의 주거지, 버킹엄 궁전
BUCKINGHAM PALACE

근위기병대의 강렬한 붉은 의상과 투구 장식이 인상적이다. 왕정체제와 귀족이 아직도 존재하는 나라, 영국의 매너와 격식은 전통과 어우러져 세계 표준이 되었다. 본래 귀족 문화라는 게 18세기 신흥 부르주아들이 출현해 어쩔 수 없이 동거를 하면서, 그들만의 ‘우아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하는 문화코드로 볼 수도 있겠다. 어쨌든 상류층만의 독특한 ‘무언가’는 분명 존재한다.

다이애나비의 흔적을 간직한 켄싱턴 궁전
KENSINGTON PALACE

켄싱턴 궁전은 하이드파크(Hyde Park) 서쪽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곳이다. 이곳에는 그녀를 기리는 추모 포스터와 사진, 꽃 등이 아직도 끊이질 않는다.

의회 민주주의의 원류, 국회의사당
HOUSES OF PARLIAMENT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옆에 있는 세계 민주주의의 산실이며, 명실상부한 영국의 상징 건물이다. 영국이 오늘날 민주주의의 모델과 같은 국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왕권과 귀족 사이의 갈등, 수많은 정쟁과 피비린내 나는 파벌싸움, 타협과 양보의 결과가 오늘날 영국식 민주주의로 안착한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궁전 북쪽 끝에 위치한 타워, 빅 벤(Big Ben),
높이 약 96m에 이르는 이 시계탑은 세계표준시를 가리킨다.
런던을 한눈에! 런던아이
LONDON EYE

비가 갠 뒤 런던아이 위로 쌍무지개가 떴다. 자세히 보면 아래 무지개와 위 무지개의 색깔 순서가 거꾸로다. 무지개 형성의 원리가 다르기 때문이다. 런던아이는 템스 강(River Thames)변 주빌리 가든(River Thames) 내에 있다. 영국항공(British Airways)이 새천년을 기념해 만들어 2000년에 개장했다. 커다란 자전거 바퀴가 회전하면서 런던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한 바퀴를 도는 데 약 30분이 걸린다.

인류 문명의 보물창고, 대영 박물관
BRITISH MUSEUM

1759년 시민들에게 문을 연 최초의 박물관. 그리스,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등 고고학 유물들이 가득하다. 보유한 책도 5만여 권에 다다른다. 입장료는 물론 무료다. 서른 번은 넘게 이곳을 드나들었던 것 같다. 동서고금의 문명의 흔적들을 감상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이집트 전시실. 이집트 카이로 박물관(Egyptian Museum)을 온 것 같다. 하루 종일 봐도 다 볼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면, 목표를 정해놓고 관람 하는 게 좋다. 필자의 경우에는 페르시아 유물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리스 로마 컬렉션 또한 대영박물관에서 가장 사랑받는 곳 중 하나다. 영국인 토마스 브루스 엘긴(Thomas Bruce Elgin)이 파르테논 신전(Parthenon) 일부를 떼온 엘긴 마블스(Elgin Marbles)를 정당하게 구입했지만, 거의 헐값에 들여와 아직도 그리스 정부와 소유권 분쟁 중이다. 영국 정부는 엘긴 마블스를 세계 관광객들이 공짜로 관람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정당히 구매했고 과학적으로 잘 보존하고 있다는 등의 이런저런 이유를 들며 반환을 거부하고 있다.

프랑스가 이집트에서 가져온 걸 영국이 다시 전리품으로 뺏어온 로제타 석(Rosetta Stone)진품.
현대예술의 산실, 테이트 모던
TATE MODERN

얼핏 봐도 미술관 같지 않다. 화력발전소가 미술관으로 변모한 것이다. 19세기 말 제당업으로 큰 돈을 번 부자 헨리 테이트(Henry Tate)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뉴욕, 파리와 더불어 전 세계 아티스트들의 등용문이다.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작품이 전시돼 런던 방문 시 필수 방문지가 되었다. 미술관 6층 카페는 템스 강 건너편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최고의 뷰 포인트다.

낙서판도 미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커다란 돔, 세인트 폴 대성당
SAINT PAUL’S CATHEDRAL

1666년 런던 대화재(Great Fire of London) 후 1708년 새로 지어진 성당으로, 시티 지역의 대표 성당이다. 2000년 밀레니엄을 기념한 밀레니엄 다리(Millennium Bridge)가 만들어지 면서 템스 강을 가로질러 테이트 모던(Tate Modern)과 곧바로 연결됐다. 지하성당엔 나폴레옹(Napoleon)을 이긴 아서 웰링턴(Arthur Wellesley Wellington) 장군, 호레이쇼 넬슨(Horatio Nelson) 제독, 2차 대전의 영웅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의 무덤이 있다.

영국이 더 궁금하다면
HOME PAGE
ATTRACTIONHOME PAGE
영국 왕실 홈페이지www.royal.gov.uk
영국 국회의사당 홈페이지www.parliament.uk
런던아이 홈페이지www.londoneye.com
영국 관광청www.visitbrita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