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스페셜

Home > SSG 스페셜
Home > SSG 스페셜/칼럼
김석 기자의 문화이야기
조선 마지막 공주의 인장,
6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사연은?
김 석
#김석기자


2016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 화제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기억하시나요? 다른 건 몰라도 박보검이란 배우만큼은 강렬하게 기억에 남지요. 이 드라마에서 박보검이 맡은 역할은 효명세자(孝明世子, 1809~1830)였습니다. 스물둘이란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뜬 바로 그 비운의 왕위계승자 말입니다. 효명세자의 아버지는 순조입니다. 순조는 조선 최고의 문예군주로 불리는 정조의 아들이지요. 그러니까 효명세자는 정조의 손자인 겁니다.



2016년 KBS 2TV에서 방영돼 큰 화제를 모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순조와 순원왕후는 슬하에 2남 3녀를 두었습니다. 효명세자가 장남이었고, 둘째 아들은 일찍 세상을 떠났지요. 그리고 세 딸 명온, 복온, 덕온공주가 있습니다. 드라마에는 세 공주 가운데 명온공주만 등장하더군요. 아쉽게도 드라마에선 만나볼 수 없었지만, 이 자리에서 소개할 우리의 주인공은 다섯 남매의 막내딸이자 효명세자의 막내 여동생인 덕온공주(德溫公主, 1822~1844)입니다.


덕온공주는 ‘조선의 마지막 공주’입니다. 덕혜옹주가 있는데 대체 무슨 말이냐고요? 공주와 옹주는 엄밀히 말해서 출생 신분이 다릅니다. 정실 왕후가 낳은 딸이 ‘공주’, 그 외에 다른 부인이 낳은 딸을 ‘옹주’라 했습니다. 그래서 고종의 딸인 덕혜는 ‘조선의 마지막 옹주’로 불리는 겁니다. 덕온공주는 일반인에게 시집을 가 궁궐 밖에 나가 살다가 효명세자와 마찬가지로 스물셋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납니다. 뱃속에 있던 둘째 아이와 함께 말이에요.



<덕온공주 당의>, 1837년,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 중요민속문화재 제1호


요행히도 덕온공주가 입었던 옷 가운데 원삼, 당의, 장옷, 삼회장저고리, 누비저고리 등 6점이 지금까지 남아 전하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 복식사 연구에 귀중한 유물로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로 일괄 지정됐지요. 그중에서도 특히 덕온공주의 당의(唐衣)는 우리나라 중요민속문화재 제1호입니다. 그나마 이만큼 어엿하게 유물들이 남았으니 고인의 삶을 어렴풋이나마 더듬어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조선 마지막 공주의 인장, 뉴욕 경매에 등장하다



<덕온공주 인장>


그런데 최근 바다 건너 미국 뉴욕에서 범상치 않은 도장 하나가 경매에 나옵니다. 해태 모양의 손잡이가 달린 것만 봐도 상당히 지체 높은 이의 물건임을 단박에 알 수 있지요. 영어 해설을 자세히 읽어보니 놀랍게도 덕온공주(Princess Deokon)의 인장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바닥에 ‘덕온공주지인’ 여섯 자가 새겨져 있다고 했습니다. 경매사인 크리스티 측에 물어보니 미국의 한 소장자가 갖고 있다가 내놓은 물건이라고 하더군요. 만일 진품이라면 그것 자체로 ‘사건’이었습니다.


덕온공주의 도장은 어보(御寶), 즉 왕실 도장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격이 다를 수밖에 없지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2011년 6월, 조선 왕실 도장인 어보(御寶)가 국내에서 경매에 나와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1496년에 만들어진 조선 9대 임금 성종의 비(妃) 공혜왕후의 도장이었는데요. 실제로 사용하려고 만든 게 아니라 의례용으로 만든 어보는 왕실을 상징하는 유물이기 때문에 하나하나가 모두 국보급입니다. 당연히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거고요.



2011년 국내 경매를 통해 존재가 확인된 <공혜왕후 어보>


이런 유물이 경매에 나왔으니 논란이 될 수밖에요. 그럼 도대체 어떤 경로로 이 귀중한 왕실 유물이 경매에 나오게 됐을까요. 추적을 해보니까 6•25 때 미군이 불법으로 몰래 반출을 했고, 그 뒤로 어디를 어떻게 떠돌았는지 무려 60년 동안이나 자취를 감춘 채 행방이 묘연했습니다. 그러다 1987년에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우리나라 수집가가 낙찰받아 보관해 오다가 2011년에 국내 경매에 내놓은 겁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사람이 경매를 통해 국내로 가져온 건 정말 다행한 일이었습니다. 경매라는 것이 가진 자들의 한가한 돈 놀음으로 치부되기도 합니다만, 어디에 있는지 행방조차 알 수 없었던 귀중한 문화재의 존재를 세상에 드러내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분명한 순기능이 있습니다. 만약 소장자가 이 유물을 다시 경매에 내놓지 않았다면 국내에 이런 귀중한 왕실 유물이 있는지조차 몰랐겠지요.


다행히 경매에서 어보를 낙찰받은 건 ‘문화유산국민신탁’이었습니다. 함부로 처분할 수 없는 소중한 공동체의 문화유산을 국민의 힘으로 지켜내고 우리 모두의 자산으로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공적 성격의 기구입니다. 4억 6천만 원에 낙찰된 조선왕실 어보는 국가에 무상으로 양도됐고, 이제 어엿한 우리 모두의 자산이 됐습니다. 지금은 국립고궁박물관에 고이 모셔져 있습니다.



대한제국의 '호조태환권'이 장물이 되다



2010년 5월 미국에서 경매에 나와 논란이 된 <호조태환권 원판>


왕실 유물이 경매에 나온 또 하나의 기억할 만한 사례를 소개할까요? 2010년 5월, 미국 미시건 주의 한 작은 도시에서 소리소문없이 경매에 나온 유물 하나가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1893년 대한제국이 ‘호조태환권’이란 지폐를 찍어내기 위해 만든 인쇄용 원판입니다. 결과적으로 지폐를 실제로 발행해서 사용하지는 못했지만, 화폐 개혁을 향한 대한제국 황실의 굳은 의지가 담긴 소중한 유물입니다. 그런데 이 유물이 미국의 자그마한 지방 소도시 경매에 나온 겁니다.


왕실 어보와 마찬가지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라이오넬 헤이즈라는 미군이 1951년 덕수궁에서 반출한 겁니다. 당시 미군이 전리품 삼아 챙겨간 왕실 유물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전쟁이란 비극이 초래한 또 다른 비극입니다. 호조태환권 원판은 당시에 액수에 따라 모두 네 종류가 만들어졌는데, 국내에는 50냥짜리와 10냥짜리 뒷면만 남아 한국은행의 화폐박물관에 보관돼 있었습니다.


불법으로 반출된 유물은 ‘장물’, 즉 ‘훔친 물건’입니다. 이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이후 미국 검찰이 수사에 착수해 경매사와 낙찰자를 장물 거래 혐의로 처벌했고, 마침내 호조태환권 원판은 고향 땅을 떠난 지 60여 년 만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됐습니다. 돌이켜보면 이 유물 역시 경매에 나오지 않았다면 그 존재조차 몰랐을 테고, 돌려받게 되는 일도 없었을 겁니다. 왕실 유물은 일반에 유통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에 나가 있는 건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장물입니다. 그래서 왕실 유물은 소재만 확인되면 언제든 되찾아올 기회가 있는 거죠.


하지만 해외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 가운데 상당수는 반출 과정을 추적할 수가 없습니다. 누가 훔친 건지, 아니면 선물로 준 건지, 돈을 주고 사 간 건지, 어떤 경로를 거쳐 해외로 빠져나갔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문화재가 수두룩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분명한 건 왕실문화재가 아닌 다음에야 불법으로 반출했다는 사실을 우리가 나서서 입증해내지 못하면 돌려받을 수가 없다는 거죠. 그걸 가진 사람이 어서 가져가시오, 하고 알아서 선뜻 내놓을 리가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다시, 덕온공주의 인장은 어떻게 됐을까요?



누군가 조선 왕가의 인장을 경매에 내놓고 있다?



인장 경매결과


4월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의 <일본과 한국 미술> 경매에 143번째로 나온 <덕온공주 인장>은 23만 7,500달러, 우리 돈으로 3억 원에 낙찰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확인된 낙찰자는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 조사와 환수를 맡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었습니다. 이렇게 또 귀중한 유물 한 점이 경매라는 절차를 통해서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 겁니다. 국내에 남아 있는 공주와 옹주의 인장이 극히 드물다는 점에서, 더구나 조선의 마지막 공주의 유품이라는 상징성 때문에라도 <덕온공주 인장>의 가치는 오롯합니다.



2017년 5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숙선옹주 인장>


비슷한 다른 사례가 없을까 하고 과거 크리스티 경매 기록을 찾아보니 흥미로운 사례가 하나 더 나오더군요. 꼭 1년 전인 2017년 5월에 해태 모양의 손잡이가 있는 또 다른 인장이 경매에 출품됐던 겁니다. 이 인장은 정조가 후궁 수빈 박 씨와의 사이에서 얻은 딸 숙선옹주(淑善翁主, 1793~1836)가 쓰던 겁니다. 정조에 이어 왕위에 오른 순조의 여동생이지요. 덕온공주에게는 고모가 되는 셈입니다.


숙선옹주 인장은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된 한국 고미술품 53점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인 34만 3,500달러에 낙찰됩니다. 당시 환율로 계산해보면 우리 돈으로 3억 8,500만 원 정도 됩니다. 덕온공주 인장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팔린 거죠. 그런데도 이 소식은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합니다. 심지어 언론 보도도 거의 없었고요. 숙선옹주 인장은 대체 어디에 가 있는 걸까요. 이후 인장의 종적을 알려주는 정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1년 간격으로 숙선옹주와 덕온공주의 인장이 똑같은 경매에 나왔다는 것을 도대체 어떻게 봐야 할까요? 누군가 조선의 인장을 여럿 소장한 사람이 일정한 시간을 두고 하나씩 조심스럽게 물건을 경매에 내놓는 건 아닐까요? 공주와 옹주의 도장은 왕가의 유물이긴 해도 왕실 문화재는 아니기 때문에 증거가 명백한 도난품이 아닌 한 돌려달라고 강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경매에도 나올 수 있는 거고요. 그렇다면 이런 상황을 우리 문화재 당국은 과연 제대로 알고나 있는 걸까요.



다시 고국의 품에 안긴 조선백자의 꽃, 달 항아리


(좌) 2015년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국내로 환수된 백자 달항아리

(우)2018년 5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고국으로 돌아온 백자 달항아리


2015년 11월, 국보급으로 평가되는 조선시대 백자 달항아리 한 점이 경매에 나옵니다. 일본인 소장자가 50년도 넘게 애지중지 아껴온 귀한 물건이라 처음엔 경매에 내놓지 않으려 했다는군요. 경매 주관사인 서울옥션이 무려 3년 넘게 공을 들여 설득했답니다. 조선 백자의 꽃으로 불리는 달항아리는 현재 온전하게 남아 전하는 것이 10여 점에 불과할 정도로 귀하디귀한 유물이지요. 이 달항아리는 어느 한국인이 21억여 원에 최종 낙찰을 받아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굉장히 의미 있는 문화재 환수의 사례였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그보다 예술성이 더 뛰어난 백자 달항아리가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 나왔습니다. 역시 일본 도쿄의 한 소장자에게서 나온 물건이라 했습니다. 이 경매에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그림이 85억 3,000만 원에 낙찰되며 한국 미술품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워낙 화제가 된 터라 달항아리는 사실 뒷전이었습니다. 경매가 끝난 뒤에 확인해보니 다행히 한국인이 낙찰받아 고향으로 돌아왔답니다. 크기로 보나 형태로 보나 빛깔로 보나 근래 보기 드문 이 명품 달항아리의 최종 낙찰가는 우리 돈 25억여 원, 경매에 나온 달항아리로는 역대 최고가 기록을 썼습니다.


우리 문화재가 반드시 우리 땅에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모든 문화재를 되찾아 와야 한다는 발상은 쉽게 말하면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좁은 생각일 뿐이지요. 우리의 귀중한 유물이 해외 유수의 미술관, 박물관에서 한국 미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면 그보다 가치 있는 일은 없을 겁니다. 다만 숱한 외세의 침략과 기나긴 식민지 시절 동안 워낙에 많은 문화재를 잃어버리고 빼앗겼기 때문에, 이제라도 정말 귀중한 것들은 우리 손으로 되찾아 와야겠다는 열망이 솟아나는 것 또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일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우리 문화재를 해외 경매에서 낙찰받아 되찾아오는 사례들이 심심찮게 언론 보도를 통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문화재 반환에 대한 생각과 여건이 성숙했다는 뜻입니다. 그게 합법적으로 문화재를 되찾아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걸 이제는 모두가 분명히 알게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이제 긴 타향살이를 마치고 마침내 고국으로 돌아온 <덕온공주 인장>을 우리 박물관에서 곧 만날 수 있겠지요. 그날을 손꼽아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김 석

문화와 예술에 관심이 많은 KBS기자.

부족한 안목을 키우기 위해 틈틈히 책을 읽으면서

미술관과 박물관, 전국의 문화 유산을 찾아다니고 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문화 예술 분야 전문기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Home > SSG 스페셜/칼럼
이환 작가의 DSLR 여행기
영국 속 또 다른 나라, 스코틀랜드 2편
이 환
#이환작가
이환 작가의 DSLR 여행기,스코틀랜드 2편

스코틀랜드 문화의 중심지,

에딘버러(Edinburgh)

스코틀랜드의 중심 도시 에딘버러(Edinburgh)는 옛 스코틀랜드 왕국의 수도로 스코틀랜드인의 긍지와 자존심이 아로새겨진 역사적인 도시다. 오늘날에는 에딘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페스티벌, 밀리터리 타투 페스티벌, 북 페스티벌 등 1년 내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끊이지 않는 세계적인 문화.관광의 도시이다.

스코틀랜드의 중심 도시 에딘버러(Edinburgh)는 옛 스코틀랜드 왕국의 수도로 스코틀랜드인의 긍지와 자존심이 아로새겨진 역사적인 도시다. 오늘날에는 에딘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페스티벌, 밀리터리 타투 페스티벌, 북 페스티벌 등 1년 내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끊이지 않는 세계적인 문화.관광의 도시이다

캐슬 록(Castle Rock)이라는 바위산 위에 세워진 요새, 에딘버러 성(Edinburgh Castle).
이 지역의 수비를 위해 6세기 무렵 건축되었다. 구시가지 풍경에서 단연 돋보이는 에딘버러의 랜드마크다.

에딘버러 성 입장 후바로 볼 수 있는 대포.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한 시에 공포탄을 쏘는 이벤트를 한다.

에딘버러 성에 휘날리는 영국의 국기 유니언 잭(Union Jack)에는 여러 함의가 있다. 유럽의 서쪽 끝자락에 있는 작은 섬나라지만, 한때 전 세계의 상당 부분을 지배했고, 그 영향력은 아직도 엄청나다.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인도 등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53개의 국가로 만든 영연방국가(The Commonwealth)는 아직도 결속력이 대단하다.

에딘버러 성에서는 에딘버러 시내 전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에딘버러 성 앞에서부터 시작해 홀리루드 궁전까지 이어진 1마일의 길을 로열 마일(Royal Mile)이라 한다. 왕의 지나다니는 거리라는 뜻이다. 로열 마일은 가장 스코틀랜드다운 거리라고 할 수 있다. 골목 골목마다 온갖 풍물이 가득하고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로열 마일에서 만난 스코틀랜드 전통 복장의 백파이프 연주자. 그가 입은 타탄 킬트(Tartan Kilt)는 이곳 남성들의 치마 정장이다. 킬트는 본래 모양과 색에 따라서 부족(집안)이나 신분 등을 나타내는데, 지금은 스코틀랜드 군인의 복식이다. 킬트 앞 가운데에는 스포란(Sporan)이라는 가죽 주머니를 달아 놓았다. 치마에 주머니가 없어 필요한 도구들을 담을 곳이 필요했을 거다.

영국의 끝자락,

인버네스(Inverness)

스코틀랜드는 에든버러를 중심으로 남쪽 지역을 로랜드(Low Land), 북쪽 지역을 하이랜드(High Land)라고 부른다. 거친 산지가 대부분인 하이랜드는 대자연이 만든 장엄한 풍경을 뽐내는 지역이다. 네시의 전설이 깃든 네스호(Loch Ness)와 고대의 화산 활동이 만든 대협곡 글렌코(Glencoe),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섬인 스카이섬(Isle of Skye) 등이 다 하이랜드에 있다. 하지만, 하이랜드의 중심도시는 인버네스(Inverness)다. 북위 57도, 영국의 끝자락에 자리 잡은 이곳은 시내 전체에서 현대식 고층건물을 찾아볼 수 없는 단아하고 소박한 도시이다.

스코틀랜드는 에든버러를 중심으로 남쪽 지역을 로랜드(Low Land),북쪽 지역을 하이랜드(High Land)라고 부른다. 거친 산지가 대부분인 하이랜드는 대자연이 만든 장엄한 풍경을 뽐내는 지역이다. 네시의 전설이 깃든 네스호(Loch Ness)와 고대의 화산 활동이 만든 대협곡 글렌코(Glencoe),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섬인 스카이섬(Isle of Skye) 등이 다 하이랜드에 있다. 하지만, 하이랜드의 중심도시는 인버네스(Inverness)다. 북위 57도, 영국의 끝자락에 자리 잡은 이곳은 시내 전체에서 현대식 고층건물을 찾아볼 수 없는 단아하고 소박한 도시이다.

11세기에 건설되었다는 인버네스 성(Inverness Castle). 지금은 주(州) 재판소로 사용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네스강(River Ness)과 마을을 내려다볼 수 있다. 인버네스를 관통하는 네스강은 도시의 상징이다. 인버네스라는 도시의 이름도 네스강의 하구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이다.

스카치위스키의 고장! 스코틀랜드 어디를 가든 위스키 증류 공장이 널려있다. 뭔가 곰삭은 냄새가 마을 전체에 진동하는데, 이곳 사람들은 위스키 공장의 냄새가 익숙해 보인다.

퍼스(Perth)에서 만난 
스코틀랜드 사람들

스코틀랜드 중부에 위치한 도시 퍼스(Perth)는 15세기 중반까지 스코틀랜드 수도였던 고도(古都)로 한때는 로열 버러(royal burgh)로 불렸다. 마침 퍼스에서 묵은 호텔에서 화려한 현지인들의 결혼식을 엿보게 되었다. 밤늦은 시각, 호텔 매니저가 방문을 두드렸다. 결혼식 뒤풀이 파티에 신랑신부 가족이 초대했다는 것이다.

새벽까지 이어진 신랑신부 가족들과 친구들의 댄스파티. 춤 문화에 익숙지 않은 필자의 눈엔 부럽기 이를 데 없었다.

무도회장의 신랑과 신부의 모습.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시골 사람들의 넉넉한 인심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었다. 그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기도 하다.

여행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풍경만은 아니었다. 자연과 환경, 문화유산을 보존해가는 그들의 치열한 노력과 고민이 오히려 마음 깊이 남았다. 수년, 혹은 수십 년의 땀이 밴 것은 물론, 시행착오를 통해 몇백 년에 걸쳐 보존되어 온 것들도 있었다.
대를 이어 전해진 그들의 유산, 이것이 많은 여행자가 이곳을 찾는 이유일 것이다.
각각의 여행자들은 이러한 흔적 속에서 내가 그랬듯 나름의 배움도 얻을 것이다.
이것은 사람이 사는 동안 ‘여행’을 할 수밖에 없는 여러 이유 중 하나다.


Home > SSG 스페셜/이슈
편리함의 끝, 쓱(SSG)PAY
<생활쓱>으로 생활 속 편리함 만렙찍기
SSG블로그
#신세계아이앤씨


카드부터 현금, 잔돈, 상품권까지 한 번에 모아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의 끝, 쓱페이(SSGPAY)! 이미 쓱페이의 출구 없는 매력에 중독(?)되신 분들도 많은데요. 그 편리함에 느낌표를 찍어줄 특별한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요? 바로, 쓱 페이의 편리함을 일상의 다양한 영역으로 옮겨 온 <생활쓱>서비스 입니다!



활용도 200%의 생활밀착형 꿀이득 서비스, 쓱페이 <생활쓱>의 날갯짓이 불러일으킨 라이프스타일의 바람직한 변화! <생활쓱>과 함께한 특별한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출근길, 어제 담아둔 장바구니 속 물건 쓱페이로 결제하는 타임!



어제밤 함께 달린 친구들을 위해 이마트24 해장템 전송!



우리, 오늘 점심은 쓱 더치페이 할까요?!



꽃과 함께라면 하루하루가 기념일!



혜택주는 카드를 현장에서 쓱~



출출한 야밤의 야식, 참지 말고 쓱배탈 콜?!


<생활쓱>과 함께였기에 더 큰 행복과 즐거움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던 하루! 더 많은 사람들이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쓱페이의 진화는 계속됩니다, 쭉!



Home > SSG 스페셜/웹진
2018 여름 패션&뷰티 신세계그룹 파트너들의 선택은?
2018 여름 패션&뷰티
신세계그룹 파트너들의 선택은?

트렌드에 민감한 남성들이 백화점의 주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멋 좀 아는 남성들이 자신을 드러내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죠. 신세계그룹 파트너 역시 트렌드에 관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랍니다. 이들이 제안하는 올 여름 패션 스타일링과 뷰티 노하우를 통해 멋진 남성으로 거듭나보는 건 어떨까요?

트렌드에 민감한 남성들이 백화점의 주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멋 좀 아는 남성들이 자신을 드러내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죠. 신세계그룹 파트너 역시 트렌드에 관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랍니다. 이들이 제안하는 올 여름 패션 스타일링과 뷰티 노하우를 통해 멋진 남성으로 거듭나보는 건 어떨까요?

운동복인 듯 운동복 아닌 ‘애슬레저룩’의 도약입니다. 무난한 일상복으로 변형된 래쉬가드, 조거팬츠, 레깅스 등 도심 속에서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는 스포츠웨어가 올 여름 거리를 휩쓸 주인공이 될 겁니다. 여름인 만큼 옐로우, 레드, 블루, 오렌지처럼 에너지 부스트되는 비타민 컬러들을 100% 활용해보세요.

그루밍은 옛말, 올 여름은 ‘그루답터’의 시대! 가꾸는 사람이라는 뜻의 ‘그루머(groomer)’를 능가하는 ‘그루답터’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맨즈 뷰티를 향유하는 남성을 이제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무엇보다 올 여름에는 무더위와 강한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를 위해 피부건강과 관리에 신경써야 한답니다.

Home > SSG 스페셜/웹진
신세계푸드 대박사건! 할랄식품으로 말레이시아 미각 강타
신세계푸드 대박사건!
할랄식품으로 말레이시아 미각 강타

신세계푸드가 할랄푸드로 말레이시아에 출시한 ‘대박라면’이
한 달 만에 200만 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몰이 중이라고 하는데요.
대박 난 대박라면의 면과 소스 개발, 그리고 인증을 담당한 파트너가 밝히는
대박 비결을 소개합니다.

신세계푸드는 차별화된 제조, 유통역량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종합식품회사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신호탄이 바로 대박라면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맛을 담은 대박라면이 말레이시아 젊은 층의 미각을 강타했습니다. 여기에 할랄 인증으로 신뢰까지 더했는데요. 대박라면의 초대박에는 다 이유가 있답니다. 바로 신세계푸드만의 제조, 유통 역량 때문이죠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의 면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얇고 탄력이 약한 편이에요. 대박라면은 가장 한국적인 맛을 목표로 한 만큼 현지보다 굵고 탱탱한 한국식 면 개발에 초점을 맞추었죠.

“원재료 선택과 제조공정에서 할랄 인증 기준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데 각별히 주의했습니다.”

“대박라면이 한국적인 맛을 내면서 국내 라면보다 좋은 평가를 받는 비결은 바로 액상스프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액상스프는 국내 라면이 사용하는 분말스프에 비해 원료 본연의 맛과 색, 풍미 등에서 한층 뛰어납니다.”

대박라면의 할랄 인증은 국내와 국외 두 번의 단계로 진행되었는데요. 한국이슬람교중앙회에서 주관하는 ‘KMF’ 인증을 거쳐 말레이시아의 ‘자킴(JAKIM)’ 인증을 받았죠.

“국산 원재료로 만든 한식키소스(베이스가 되는 소스)를 활용해 소스를 만들었기 때문에 1차적으로 한식키소스에 대해 국내 할랄 인증인 KMF를 획득했고요. 이후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생산한 완제품에 대해서는 최고 권위의 자킴 인증을 획득해 신뢰도를 높였죠.”

신세계푸드가 할랄푸드로 말레이시아에 출시한 ‘대박라면’이 한 달 만에 200만 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몰이 중이라고 하는데요. 대박 난 대박라면의 면과 소스 개발, 그리고 인증을 담당한 파트너가 밝히는 대박 비결을 소개합니다.

신세계푸드는 차별화된 제조, 유통역량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종합식품회사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신호탄이 바로 대박라면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맛을 담은 대박라면이 말레이시아 젊은 층의 미각을 강타했습니다. 여기에 할랄 인증으로 신뢰까지 더했는데요. 대박라면의 초대박에는 다 이유가 있답니다. 바로 신세계푸드만의 제조, 유통 역량 때문이죠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의 면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얇고 탄력이 약한 편이에요. 대박라면은 가장 한국적인 맛을 목표로 한 만큼 현지보다 굵고 탱탱한 한국식 면 개발에 초점을 맞추었죠.

“원재료 선택과 제조공정에서 할랄 인증 기준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데 각별히 주의했습니다.”

“대박라면이 한국적인 맛을 내면서 국내 라면보다 좋은 평가를 받는 비결은 바로 액상스프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액상스프는 국내 라면이 사용하는 분말스프에 비해 원료 본연의 맛과 색, 풍미 등에서 한층 뛰어납니다.”

대박라면의 할랄 인증은 국내와 국외 두 번의 단계로 진행되었는데요. 한국이슬람교중앙회에서 주관하는 ‘KMF’ 인증을 거쳐 말레이시아의 ‘자킴(JAKIM)’ 인증을 받았죠.

“국산 원재료로 만든 한식키소스(베이스가 되는 소스)를 활용해 소스를 만들었기 때문에 1차적으로 한식키소스에 대해 국내 할랄 인증인 KMF를 획득했고요. 이후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생산한 완제품에 대해서는 최고 권위의 자킴 인증을 획득해 신뢰도를 높였죠.”

Home > SSG 스페셜/웹진
이마트24 추천 먹거리 간편해서 좋다! 맛있어서 더 좋다!
이마트24 추천 먹거리
간편해서 좋다! 맛있어서 더 좋다!

야외로 나가기 좋은 계절. 출출한 배를 채워줄 도시락에서부터
산뜻한 디저트와 상큼한 음료까지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고민이라고요?
이마트24에는 우리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가득하답니다.
그럼 이마트24 털어서 야외로 떠나볼까요?

야외로 캠핑을 떠날 여러분들을 위해
이마트24 파트너들이 직접 고른 추천상품!
과연 어떤 상품들이 있을까요?

이마트24 파트너들이 야외로 나온 이유는?
바로 이마트24에서 구매한 상품들을
직접 체험하며 소개하기 위해서랍니다!

초밥용 밥과 회가 분리되어 직접 만들어 먹는 따로초밥은 초밥용 쌀로 많이 사용되는 히토메보레쌀을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밥이 식어도 특유의 식감이 유지되어 밥맛이 좋답니다. 올가니카 클린푸드 도시락은 <그릴치킨과 뿌리채소모둠>, <통통새우와 망고렌틸콩>, <칠리페퍼로 맛을 낸 건강불고기>, <구운 연어와 그린빈 정식> 등 프리미엄 간편식 4종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가니카 클린푸드 샌드위치 3종 세트는 슈퍼푸드, 닭가슴살, 신선한 채소 등을 재료로 건강한 한끼를 책임지고 있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빵빵샌드위치는 달걀과 햄이 빵 사이에 가득해 든든하답니다.

이마트24는 가성비를 따지는 고객들을 위해 자체개발한 스낵 11종을 선보였습니다. 왕소라과자, 고구마과장 등 전통스낵에서부터 갈릭새우, 불닭스낵 등 신제품까지 다양한 맛을 골라 먹을 수 있답니다. 또한 감성적인 패키지에 눈이 먼저 가는 꽃에이드는 벚꽃, 장미, 유채꽃의 향을 담아 여성 고객의 가슴을 저격하고 있죠. 참, 하루e리터 500ml는 이마트24의 베스트 상품이랍니다.

야외로 나가기 좋은 계절. 출출한 배를 채워줄 도시락에서부터 산뜻한 디저트와 상큼한 음료까지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고민이라고요? 이마트24에는 우리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가득하답니다. 그럼 이마트24 털어서 야외로 떠나볼까요?

야외로 캠핑을 떠날 여러분들을 위해
이마트24 파트너들이 직접 고른 추천상품!
과연 어떤 상품들이 있을까요?

이마트24 파트너들이 야외로 나온 이유는?
바로 이마트24에서 구매한 상품들을
직접 체험하며 소개하기 위해서랍니다!

초밥용 밥과 회가 분리되어 직접 만들어 먹는 따로초밥은 초밥용 쌀로 많이 사용되는 히토메보레쌀을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밥이 식어도 특유의 식감이 유지되어 밥맛이 좋답니다. 올가니카 클린푸드 도시락은 <그릴치킨과 뿌리채소모둠>, <통통새우와 망고렌틸콩>, <칠리페퍼로 맛을 낸 건강불고기>, <구운 연어와 그린빈 정식> 등 프리미엄 간편식 4종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가니카 클린푸드 샌드위치 3종 세트는 슈퍼푸드, 닭가슴살, 신선한 채소 등을 재료로 건강한 한끼를 책임지고 있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빵빵샌드위치는 달걀과 햄이 빵 사이에 가득해 든든하답니다.

이마트24는 가성비를 따지는 고객들을 위해 자체개발한 스낵 11종을 선보였습니다. 왕소라과자, 고구마과장 등 전통스낵에서부터 갈릭새우, 불닭스낵 등 신제품까지 다양한 맛을 골라 먹을 수 있답니다. 또한 감성적인 패키지에 눈이 먼저 가는 꽃에이드는 벚꽃, 장미, 유채꽃의 향을 담아 여성 고객의 가슴을 저격하고 있죠. 참, 하루e리터 500ml는 이마트24의 베스트 상품이랍니다.